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 배치 아이디어 123 집도감 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시리즈 1
X-Knowledge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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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모으는 저금통 중 하나는 본인 침대를 사기 위해 저금하는 통장이 있어요.

이사하면 그 통장에 있는 돈으로 침대를 사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종종 이사 언제 하냐고 물어보곤 한답니다.

내년에는 꼭 이사하자 말은 하고 있는데...

그 약속이 꼭 지켜졌으면 좋겠네요..

이사가면 집을 어떻게 꾸밀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 보는 재미도 쏠쏠하니 괜찮더라고요..

이사 갈 집은 1층은 방이 세 칸이고, 2층은 방이 두 칸이야..

얘기를 해 주면서

 

이렇게 그림을 그려봤어요..

그런데 이게 재미있어 보였나봐요..

우리 아이들도 우리집을 그려 본다며 제가 그린 것을 흉내내더라고요..ㅎㅎ

 


큰아이가 그린 그림이 위에 그림이고,

작은 아이가 그린 그림이 아래 그림이에요..

생각난 김에 남편보고, 우리 이사할 집 구조를 설계도로 한번 그려봐 달라고 했어요..

설계도를 그릴 줄 아냐며 저를 한번 쳐다보는 남편..

왜 이러셔?? 학교 다닐 때 다 배웠거든..

물론, 이 십년도 더 지난 이야기라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살짝 기분 나쁜 말투와 눈빛으로 절 보던 남편..

직접 그려주더라고요..

쳇, 그 정도면 나도 그릴 수 있다고..

믿는 구석이 있었다죠..

 

<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이에요..

이 책 보니까 정말 이사가서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 도감' 책에서는

전망 종은 방을 갖고 싶다

실외와 실내를 잇고 싶다

자연 가까이 살고 싶다

목재가 어우러진 집에 살고 싶다

공간을 넓게 쓰고 싶다

깔끔하게 수납하고 싶다

주방을 중심에 두고 생활하고 싶다

여러 세대가 함께 살고 싶다

한 집에 오래 살고 싶다

자연친화적으로 살고 싶다

적절한 비용으로 괜찮은 집에 살고 싶다

의 열 한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제가 관심을 갖는 주제는

목재가 어우러진 집, 자연 가까이 살고 싶다는 것도 있지만

공간을 넓게 쓰고, 깔끔하게 수납하고, 주방을 중심에 두고 생활하고 싶다랍니다.

 

설계도를 그리기 위해 창문을 어떻게 그리는 것이었는지,

세세한 설계도 그리는 기호들이 생각이 나지 않아 책에 나와있는 설계도를 보며 그려 봤어요.

저희는 이사하면 2층 건물에 내부 계단을 둘 계획이에요.

1층 안방엔 욕실을 넣을 계획이고, 베란다엔 티테이블을 놓을 계획이에요.

1층 거실은 아무것도 놓지 않을 생각이고, 아이들 방은 침대와 옷장만 놓을 생각이에요.

2층은 방 두 칸 중 한 칸은 아이들 놀이방으로, 한 칸은 서재로.. 그리고 지금 거실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은 영화도 보고, 간단하게 놀이도 할 수 있는 취미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요..


다른 부분들보다 더 제가 관심있게 본 부분들이에요.

넓은 집이 아니어서, 넓은 느낌이 들게 꾸미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전 계단도 원형 계단이나, 철재 계단을 두고 싶은데, 아직 우리 막내가 어려 쉽니 않을 거 같아요.

무엇보다 수납..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제대로 수납을 하지 못해서 그런 거 같아요..

이사하면 부엌 살림을 비롯해, 아이들 옷이며, 책이며..

깔끔하게 수납하고 싶네요..

그래서 수납 공간을 많이 만들고 싶은데, 수납 한 공간이 깔끔해 보이도록 신경 쓰고 싶어 이 부분을 더 자세히 보게 되더라고요.

 

와이드 벽면 수납장은 옷 수납과 주방 기구 수납을 위해 제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었고요..

 

사진이 작아 잘 보이진 않지만, 전면이 책으로 둘러진 서재에요..

저런 서재 만들고 싶어요~

 

인테리어 관심을 갖다 보니, 조명도 무시하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사할 땐 간접 조명도 제대로 신경 쓰고 싶네요.

 

나선 계단도 탐 내보고..

 

내부 계단으로 나선 계단을 두면 참 좋을 거 같아요..

1층과 2층 설계도를 그려봤어요.

어떤 가구들을 어떻게 채울런지는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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