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10
우현옥 글, 최미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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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자마자 표지를 보고 여덟살 아이가 이야기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정성이 가득 담긴 밥이죠?"

저 깜짝 놀랐어요..

우리 아들 책을 봐도 재미있었어요. 별루에요가 책을 읽고 난 느낌의 전부인 아이였거든요. 더군다나 책 제목을 보고 무엇인가 물어보면 절대로 대답을 하지 않던 아이였는데..

스스로 물어보기도 하고, 답도 하고..

저 완전 감동 받았어요..

 

 

이 책은 초등 교과와 연계 학습되어 있어요.

아직 아이가 교과서를 받아 오지 않아 잘 모르지만,

통합교과와 연계되어 있다니 교과서 받아 오면 비교해 봐야겠어요..

 

댕기동자가 보여요..

전 동자라는 말을 들으면 청학동이 떠오르더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맛 없는 밥은 또 어떤 밥일까요??

너무나 익숙한 아침 풍경이에요..

저희도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아침을 겨우겨우 차릴 때가 대부분이고, 우유 한 잔에 계란 후라이 하나로 때우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아이들에겐 미안하지만, 두 돌도 안 된 막내를 비롯하여 아이들이 아프기라도 하면 제가 잠을 잘 못 자 아침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엄마 눈이 왜 이리 커졌을까요??

 

청학동에 사는 큰아빠네 가족이 일주일 동안 우리 집에서 지내야 한다네요.

누군가가 우리집에 손님으로 와 있는다면 정말 부담스럽죠.. 그것도 일주일이면..

엄마 눈이 커질만 하네요. 더군다나 청학동에서 오시는 거라면..

음...

얘기하지 않아도 뭔가 힘들 거란 생각이 절로 들어요.

 

엄마가 분주해진 아침이에요.

우유와 빵으로 아침을 먹던 풍경이 아니죠??

집에 오신 손님 덕분에 아침 상을 차리느라 바빠졌어요.

그런데 참 네 명의 남자들 좀 보죠??

바쁜 사람은 엄마 뿐이네요..

어쩌면 대부분의 가정의 아침 풍경이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네요.

 

가족이 함께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전 어렸을 때부터 늘 가족들이 아침을 함께 먹어서 아침을 함께 먹는 게 당연했는데, 시댁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자유스러운 분위기는 좋은데, 저희집과 다른 분위기가 살짝 당황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전 친정에서처럼 함께 밥을 먹으며 온 가족이 얼굴을 보고 이야기도 나눠 보면 좋을 거 같은데, 온 가족이 밥상에 앉아야 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이 부분 관련 이야기를 꼭 나눠 보고 싶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 없는 밥은..

혼자 먹는 밥이랍니다.

우리 아들 어렸을 적에 딸이 하도 울어대서 아들만 혼자 밥을 먹게 한 적이 몇 번 있었어요. 그러다 친정 엄마와 통화하는데, 애 혼자 밥 먹게 한다고 혼난 적이 있거든요.

그 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정말 아이에게 미안한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제가 함께 밥을 먹지 않아도, 아이 밥 먹는데 함께 있어주려고 노력한답니다.

 

행복한 밥상 만들기는 아이들과 함께 가정에 적용하면 넘 좋을 거 같아요.

전 늘 혼자 상차리다가 요즘은 아이들에게 수저 놓는 것, 그리고 반찬 뚜껑 여는 것 등 하나하나 위임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명문가의 밥상머리 교육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식당에서 장난 치는 거에요.

엄마 없이 저녁을 해결해야 해서 찾은 식당에서..

정말 정신없이 보내는 아이들..

전 저희 아이들이 저러면 식당 못 갈 거 같아요.

이렇게 엄마 없는 식사시간은 표시가 나네요.

엄마가 화가 많이 나셨어요..

그래서 아빠가 엄마를 위한 저녁을 준비하자고 했어요.

식사 준비를 전혀 하지 않던 큰아빠와 수리도 함께 저녁 준비를 해요.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익숙치 않지만,

누군가를 위해 정성을 다해 음식 준비를 하는 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요??

 

오늘부터 실천해요! 밥상머리 교육 실천 지침 10가지에요.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 보면 넘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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