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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눈이 왔어요! ㅣ The Collection Ⅱ
스테피 브로콜리 글.그림, 이나영 옮김 / 보림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지난해 12월엔 눈이 참 많이 내리더니, 1월부터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은 거 같아요.
눈 내리면 아이들과 눈썰매 타러 가려고 했는데, 아직 눈썰매를 타러 가지 못했네요.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거 같아 좀 쌓이려나 싶었는데, 밖에 나가보면 다 녹아서 하얀 눈을 볼 수가 없네요.

오늘 아침 눈이 왔어요!
는 새하얀 표지에, 발자국 모양이 있어요.
누구의 발자국일까 궁금해지네요.
책은 눈이 생각나게끔 하얀색이에요.. 온통...
표지에 쌓여 있는데, 표지를 벗겨내면 펄침북이 된답니다.
쭉 세워 놓으면 눈이 내린 겨울 풍경을 담은 한폭의 병풍이 되는 것 같아요.
글자도 없고, 순백의 느낌이 들어요. 글자 없는 그림책이라고 했더니,
"여기 글자 있어요."
라고 말하더라고요..
딱 한 문장 있거든요..
큰아이가 먼저 이 책을 보고, 어린이집에 가지고 가서 친구들과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실수로 책을 떨어뜨렸어요.
책이 쫙 펼쳐지니 아이가 당황하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그렇게 펼쳐지는 펼침북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 때서야 안도하더랍니다.

하얀 눈 위에 난 발자국을 따라가면 나뭇잎이 있어요.
눈 길 위의 발자국은 엠보싱처럼 실제 눈 위에 발자국이 있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고, 나뭇잎은 플랩이에요.. 플랩을 들면 눈 위의 발자국이 누구의 발자국인지 알 수 있어요.
발자국 모양을 보며 어떤 동물의 발자국일런지 찾아 보는 재미도 있을 거 같아요.
발자국 모양을 따라가다 보면, 꿩을 비롯해
고슴도치, 사슴, 곰 등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동물들의 크기에 따라 나뭇잎 플랩, 숲 풀랩, 바위 플랩, 나무 플랩 등을 열면,
어떤 동물이 있는지 알 수 있어요.
눈 위의 발자국 만큼 플랩도 형압으로 되어 있어요.
자세자세 보게 되네요..
요 부분이에요.
우리 아이가 글자가 있다고 했던 부분..
눈이 내린 날 아침..
눈이 와 신이 난 아이의 모습처럼 보이네요. .
겨울이면 눈이 내린다고 생각을 하지요.
그런데 요즘은 눈보다 비가 더 자주 내렸던 거 같아요.
작은 아이가 겨울에는 눈이 내려야 하는데 왜 눈이 안 내리고 비가 내리냐고 묻더라고요..
아마 아이도 눈 위에서 하고 싶은 놀이가 있는 모양이에요.
어렸을 때 눈이 내려면
아무도 걷지 않은 곳에 가 발자국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내가 처음 발자국을 찍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설레임이 있었던 거 같은데..
우리 아이들에게도 눈이 오는 날 추억할 수 있는 놀이들을 많이 접해 주어야겠어요.
하얀 눈이 내린 숲에 가면..
꿩, 다람쥐, 고슴도치의 발자국을 만날 수 있을까요??
책의 새햐얀 느낌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