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365일 - 선생님이 꼼꼼하게 알려주는
이현진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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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큰아이가 초등 입학을 한다. 10년 전에 아이들을 가르칠 때에도 교과과정이 우리가 배울 때랑 너무 많이 달라졌다는 말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 때와 또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겪게 될 시행착오들..

안 겪게 되면 더 좋겠지만, 어떤 시행착오를 겪을런지..

아이의 학교 생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했다.

 

입학 통지서를 받고 나니 내가 더 떨리는 듯..

이제 나도 학부모가 되는구나..

아이들이 초등 입학을 하면 엄마들이 바빠진다고 들었다.

그런데 왜 바빠지는지 아직 그 이유를 모르겠다.

이제 몇 개월 지나지 않으면 알게 되겠지만..

 

초등 1학년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래 친구들과 선생님을 어떻게 사귀고, 그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믿는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자신을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은 창의적인 사고가 가장 활발한 시기입니다. 뇌가 거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는 때이므로 어떤 것에 관심을 갖느냐, 어느 정도의 집중력을 갖느냐에 따라 초등학교 6년의 성적이 결정됩니다.

프롤로그 중에 있는 말이다.

남편과 나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친구들과 잘 놀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

인사를 잘하고, 많이 웃고, 스스로 행복을 찾아 갈 수 있는  것,

어려움이 닥치면 혼자 힘으로 꿋꿋하게 일어 설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그럼에도 학교라는 울타리가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에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 걱정이다.

 

이 책은 총 4부로1부는 입학 준비부터 겨울방학까지 정말 궁금한 초등 1학년

2부는 우리 아이 1학년 365 궁금 키워드

3부는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과목별 학습 내용

4부는 학부모를 돋보이게 하는 부모십계명

으로 짜여 있다.

아직 입학 전이기에 이 책은 우리 아이가 입학 전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초등 1년을 보내는 1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준비를 할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을 했다.

 

난 초등학교가 사립과 국립만 있는 줄 알았는데..

국립은 몇 개 없고 공립이란다.

초등 입학전은 아이보다 엄마의 몫이 더 크지만

입학 후 아이는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경험하게 된다.

내 아이가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을 좋아할 수 있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알고 싶었던 내용을 담고 있어 좋았다.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것처럼

내가 알지 못했던 내용들도, 그리고 궁금해 하는 내용들도 이 책 한 권을 통해 어느 정도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책 안에 몇 가지 나와 있는 설문지의 내용들도 찬찬히 보면서

나와 우리 아이.. 남편과 아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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