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대화의 심화 역량 - 당신도 탁월한 코치가 될 수 있다!
김영기 지음 / 북마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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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재무상담사로 잠깐 일을 한 경험이 있다. 그 때는 티칭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때 내가 티칭을 하는 게 아니라 코칭을 했더라면 더 좋았을 법 했단 생각이든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전에 하던 일을 다시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아이들이 커가는 눈높이에 맞춰 나도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학습코칭을 공부한 적이 있었다.

그 전엔 과외도 하고, 방문교사도 해 보고, 학원에서 아이들도 가르쳐봤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의 학습을 봐 주는 일도 코칭보다는 티칭이 되는 거 같단 생각이 든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기에,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해 주는 게 목표라고 말은 했음에도, 결국은 아이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게 아니고, 물고기를 잡아 주고 있는 내 모습이 보인다.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

교과서가 워낙 많이 바뀌어 이젠 아이에게 티칭을 해 주는것보다 코칭을 해 주는게 둘 다 편할 거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함께 커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 속에서도 난 티칭이 아닌 코칭의 입장으로 함께 하고 싶다.

아이들 뿐 아니라 함께하는이들 속에서도..

어느 순간 티칭을 하려고 하는 내 모습..

새해에는 티칭보다는 코칭을 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신경 써야할 것 같다.

<코칭대화의 심화역량>

보통은 기업체에서 많이 하고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기업의 대표들, 그리고 사원들..

개인 사업을 하는 남편이 가끔 입을 다물고 아무 말을 안 할 때도 있고,

어떤 경우는 내 의사를 묻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난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 싶긴 한데..

그가 원하는 답이 아닌 것들을 말하고 있을 경우도 허다했다.

책을 보면서 그가 원하는 것은 사람 중심 코칭의 방법으로 들어 줬어야 하는데

난 문제 해결 코칭의 방법으로 도움을 주려고 했었던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코칭이라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경청도, 영성코칭도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 상대방이 코칭을 받음으로 변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찾아내는 문제점 찾기와 해결방법, 그리고 코칭과 티칭의 경계에서 코칭을 해야 하는 것들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난 나 자신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

코칭을 더 연습해야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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