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 - DSLR & 미러리스 좋은 사진 찍는 포토북 사진 아이디어 시리즈
문철진 지음 / 미디어샘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카메라를 옆에 끼고 산 지 어느덧 7년..

함께 한 시간에 비하면 제 사진은 늘 처음처럼 같은 자리라는 것.. 

사진에 대해 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데..

막상 맘처럼 행동으로 옮기는 게 쉽지 않은 맘만 바쁘고 정신없는 엄마..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던 작은 소망으로 카메라를 구입했는데..

정작, 움직임이 빠른 아이들의 모습은 카메라에 담지 못하고...

그렇다고 미적 감각이 뛰어나서

아이들을 더 예쁘게 찍을 수 있는 배경을 찾는다든지,

기억에 남을만한 포즈를 취하게 한다든지..

그런 것도 못하는 정말 초보중의 초보..

그래서 늘 사진에 대한 목마름만 있었다.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은 나처럼

창의적이지 못하면서도 카메라를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나를 위한 책이 아닐까 싶었다.

 

내가 카메라에 담은 아이들의 모습은..

늘 비슷한 포즈, 비슷한 표정, 그래서 비슷한 느낌이다.

뭔가 조금 다르면서도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그렇기에 작은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었다.

 

한참 사진을 배우러 다녔던 적이 있다.

다른 분들의 카메라가 부러웠고, 카메라 외의 부속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왠지 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더 좋을 것 같았다.

 

실력을 탓하는 것이 아닌 연장을 탓하는 나..

그럼에도 장비들을 보면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장비병을 물리치는 아이디어

렌즈와 친해지는 아이디어

기본기가 탄탄해지는 아이디어

노출이 쉬워지는 아이디어

내 사진이 마음에 안 들 때 필요한 아이디어

구도가 좋아지는 아이디어

남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이디어

일상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이디어

여행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사진 속에 이야기를 담는 아이디어

인물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후보정이 즐거워지는 아이디어

멋진 사진가가 되기 위한 아이디어

를 담고 있다.

 

책의 판형도 작아 들고 다니면서 보기도 좋을 것 같다.

사진과 사진에 대한 짧은 설명이지만, 강한 울림을 주는 설명들로 인해

카메라와 함께 들고 다니기 좋다.

 

때로는 시인이 되어라.

내 사진에 담긴 이야기는  산문일까? 시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고수가 되길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내 사진에 담긴 이야기는 주절주절 말이 많은 것보다는  운율이 있는 시였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칼핀에 연연하지 말자

사진 수업을 듣기 전에는 몰랐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칼핀이었던 것 같다.

그냥 괜찮네.. 그랬던 사진이..

초점의 내용보단 질을 따졌던 것 같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게 더 어려워졌다는 핑계도 대 본다. 

 얼마나가 아닌 어디에 초점을 두는 사진을 용기내어 다시 찍어 보고 싶은 생각이 다시 들었다.

 

즉흥적으로 셔터를 누르지 마라

아이들 사진을 찍다 보면 기다림이 정말 길어지는 경우도 있고, 결국 제대로 된 사진을 찍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라는 핑계를 대지만, 어느 순간부터 즉흥적으로 셔터를 누르고 있었던 것 같다.

내 사진에 주제가 있었을까??

사진의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질 않았던 것 같다.

이젠 내 사진의 주제에 대한 고민을 좀 해 봐야겠다.

 

기존에 봐 왔던 다른 책들처럼.. 사진에 관한 주절주절 이야기는 없다.

그렇지만 꼭 필요한 이야기,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핵심만 콕 짚어 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할까??

 

책을 보면서 내가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그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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