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안 해도 심심하지 않아!
수잔 콜린스 글, 마이크 레스터 그림, 노경실 옮김 / 두레아이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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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부터인가 아이가 게임기 앞에 앉아 있는 걸 봤어요. 가만히 지켜 보는데, 게임을 할 줄 알아서 그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게임이 하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남편보고 이야길 했죠. 그랬더니 게임하는 방법을 알려 주더라고요.. 그럼에도 익숙치 않아 잘 못하더라고요..

그럼에도 계속 게임기 앞에 있어 물어봤더니..

친구들 중 게임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네요..

이제 일곱살인데..

아마 그 친구들은 위로 형제가 있겠죠..

 


게임을 못하게 막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해결책이 아닌 거 같더라고요..

그러던 중 '게임을 안 해도 심심하지 않아'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가는지 궁금했죠..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게임보다는 더 재미있는 놀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밖에서 할 수 있는 놀이가 많이 있잖아요..

놀이를 하면 아이들이 뛰어 다닐 수도 있고, 몸도 튼튼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거든요..

 


게임을 하던 중 전기가 나갔어요. 전기가 나가니 게임을 할 수가 없죠..

 


동생은 건전지를 넣는 장난감을 갖고 놀아요.. 그래서 더욱 화가 났죠..

 


그러다가 동생이 어렸을 때 생각이 났어요.

동생이 자기의 완두콩을 먹어도 모른 척 해주고,

숨죽인 채로 조용히 있기도 하고, 담요를 말고 앉아 텔레비전도 보고,

동생은 찰리를 참 잘 따랐어요.

 

숨바꼭질을 제일 좋아하는 제인과 찰리는 숨바꼭질을 했어요.

이불나라도 만들고, 최고의 마법사도 되고,

괴물도 되고, 용을 찾아 다니고, 전쟁놀이도 하면서요.

찰리는 심심하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하고 놀았어요.

 

우리 두 꼬마들도 서로 참 잘 놀아요..

서로 다투고, 울기도 하지만,

늘 둘이 함께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가끔은 막내까지 끼어 셋이 놀기도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끊이지 않더라고요..

 

우리 큰아이도 알 수 있겠죠??

게임보다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것들이 더 많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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