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스케치 노트 스케치 노트
토마 비엥크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그림을 좀 잘 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품고 살아가고 있어요. 그럼에도 스케치를 한다는 게 생각만큼 쉬운게 아니더랍니다.

이제 곧 사십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아직도 전 배우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참 많다죠..

어쩌면 잊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문득문득 생각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지금 늦은 것일까?? 아직 늦지 않은 것일까?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배우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림이에요..

그래도 초등학교 때는 미술대회에서 입선도 했었는데..

지금 제 실력을 보면 언제 그런 적이 있었나 싶어요..

그래서 다시 그림을 배워보고 싶더라고요..

일곱살 큰 아들이 화가가 되고 싶다더라고요..

그래서 미술학원 같이 다니기로 했어요..ㅎㅎ

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이 남은 것일런지 모르지만..

전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보면 너무 부럽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올해는 그림을 그려 보려고요...

미천한 솜씨지만..

시작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겠어요..*^^*

 


[진선출판사]를 통해 만나게 된 스케치 책들이 몇 권 있어요..

책들을 볼 때마다 나도 한번 그려 볼까? 생각은 했는데..

막상 스케치북을 놓고 연필을 잡으면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함과 동시에 포기하기를 여러번..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인체스케치노트>랍니다.

종종 아이들 사진을 찍어 줄 때가 있어요..

어떤 사진을 보면 그림으로 그려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막상 사진을 보고 연필을 들고 스케치를 하다보면 점점 사진과 다른 그림이 되어 버려 당혹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맘 먹고 차근차근..

인체스케치에 대해 공부해 보려고 해요..

 

<인체스케치노트>는 학생과 초보자를 위해 쓰여진 책이라네요. 이 책에서는 인체를 묘사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시각적 요소를 강조하고자 했으며, 각 장에서는 수록된 그림을 분석한 다음, 어떤 원칙을 기억해 두어야 하는지 또 어떤 효과를 눈여겨 봐 두어야 하는지 알려 준다고 해요.

 


차례를 살펴 보았어요.

머리말, 준비물, 대상을 기준으로 나의 위치 잡기, 바닥과 닿는 부분 찾기, 전체적 배치, 곡선과 직선, 몇 가지 비례, 성에 따른 신체적 차이, 머리뼈, 가슴우리, 골반: 세가지 기본 요소를 비롯해

몸통, 목, 다리와 골반 등 등 세부적으로 만나 볼 수 있겠네요..

 


인체스케치를 할때 초보자라면 크레용이나 파스텔, 분필 등으로 시작하기를 권한다고 하네요..

또 한가지...

연필로 그릴 때는 좋은 연필깎이가 필수라네요..

좋은 연필깎이가 어떤 건지 궁금해요...

 


대상을 기준으로 나의 위치 잡기

랍니다.

정면을 똑바로 바라보며 눈높이에서 수평으로 기준선을 긋는다. 여러 요소가 물리적으로 똑같은 높이에 있을 때, 이 선 위쪽에서는 나와 가까운 요소일수록 그림에서 위에 놓인다. 아래쪽에서는 가까운 요소일수록 밑에 놓인다.

원근법이 적용되는 그림들이에요..

보는 위치에 따라 그림이 다르다는 게 보이죠..

사진을 찍을 때도 내가 어느 위치에서 대상을 찍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듯이..

그림도 마찬가지네요..

 


대상을 보며 그린 그림은 아니고..

막내 잠든 틈에 책을 보다가 한번 그려 봤어요.

긴 시간 고민을 하면서 그릴 수 없어..

아이 자는 틈에 빠르게..

제가 봐도 어색하네요.. -.-

<인체스케치노트>에서는
근육과 뼈, 힘줄, 지방, 피부의 주름까지..

인체묘사를 하게 되어 몇 가지 해부학적 사실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전 아이들 사진을 찍어도 얼굴 위주로 사진을 찍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상반신 정도로 사진을 찍는 것은 그래도 찍겠는데..

전신이 나오고 배경까지 나오게 찍는 사진은 아직 어렵더라고요..ㅎㅎ

그래서 그림도 얼굴 그리는 부분이 제일 눈에 들어왔나봐요..ㅎㅎ

가끔 아이들 모습을 담은 얼굴 사진을 그려보고 싶을 때 용기내서 한번 그려보려고요..

 

책을 보면서 연필로 그린 그림이에요..

울 막내가 자는 틈에 깨지 않게 조심조심 하며 그 옆에서

책을 펼치고 따라 그려 보았네요..ㅎ

정말 많이 미숙한 솜씨지만..

오랫만에 그린 그림인지라..

사진 한번 찍어 봤어요..

 

<인체 스케치 노트>를 보면 인체 비례에 따라, 그리고, 근육, 뼈 등을 비롯한 피부의 주름까지 세세한 부분을 다루고 있어..

차근차근 보며 그림 연습 하면..

솜씨가 정말 좋아질 거 같은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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