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 28세 18억 젊은 부자, 7년간의 돈벌이 분투기
김수영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억대 연봉자들이 많은데..

왜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던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부의 기준이 궁금하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기 시작해 어느덧 18억 자산가로

서른 전에 벌써 평생의 돈 걱정을 해결한

...

내 나이는 서른이 한참 넘었지만 18억은 고사하고 내 수중에 억대의 자금도 있어 본 적이 없는데..

서른 전에 돈 걱정을 해결했다니 그저 평범한 사람은 아니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이십대 때에도 부자에 관심있는 이들이 많았다.

그 때는 한참 주식시장이 붐을 이루어서..

대부분 주식, 펀드, 채권에 많은 관심들을 두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그들이 평생 돈 걱정을 해결할만큼 부자가 되었다는 말을 들어 본 기억은 거의 없는 거 같다.

나도 물론 마찬가지다.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은 있었으나,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것조차 쉽지 않았기에..

열망만 컸던 시대가 이십대였던 것 같다.

삼십대가 되면서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부에 대한 열망은 이십대보다 사그라 들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궁금했던 것은 어떤 사람이기에 서른이 되기 전에 평생의 돈 걱정을 해결할 수 있었을까?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는

총 다섯부분으로 나뉜다.

돈 중심 계급사회를 인정하라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스무 살,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다

이십대를 위한 '돈 사용설명서'

당신이 속고 있던 재테크 상식

이다.

 

나에게 10억이 있다면..

난 우선 매달 통장에 돈이 들어 오는 시스템을 만들것이다.

경제적 자유..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부의 정의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돈에 대한 자신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돈이 나에게 자유를 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첫 번째 작업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삶에 여유를 가져다주고, 가정에 행복과 평안을가져올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P.29-

 

경제적 자유의 핵심은 단순히 돈이 많다는 것을 뛰어넘어, 더 이상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P.53-

 

은퇴설계를 할 때 가장 많이 했던 이야기가 수입의 다각화였던 것 같다.

연금, 저축이나 배당 수익, 부동산 임대 소득 등..

내가 이십대였을 땐 현재부터 차근차근 미래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만을 했었지, 지금 당장 내 수입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던 거 같다.

이제서 남편과 미래 모습을 그릴 때, 일을 하지 않고도 통장에 매달 생활비 이상의 돈이 들어오게 만들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자고 했었는데..

우린 그 때를 사십대로 봤는데..

저자는 확실히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나보다 훨씬 강한 것 같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그 열망을 다시금 키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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