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아이를 혼냈다 - 다시,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부모토론학교
조선미 지음 / 한울림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늘 마음 속으로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하는 게 있어요..

오늘은 제발 아이들을 혼내지 말자..

화 내지 말고

웃으면서 이야기 해야지..

그렇지만 늘 반복되듯이..

'나는 오늘도 아이를 혼냈다.'

 


요즘 딸아이가 전엔 가지 않던 할머니 집에도 먼저 간다 그러고..

지난해 담임을 했던 선생님 집에 가더니 집에 올 생각을 안해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엄만 맨날 화만 내잖아."

라도 답을 한다.

할머니는 화 안내니까 할머니집에 간다고..

나 그 동안 어떻게 지낸걸까??

다섯 살 울 딸..

아들 때하고는 확실히 다르다.

 


어머니의 기도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묻는 말에 일일이 친절하게

대답해주도록 도와주소서.

면박을 주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소서.

 

아이들이 우리에게 공손히 대해 주기를 바라는 것 같이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느꼈을 때,

아이들에게 잘못을 말하고

용서를 빌 수 있도록 용기를 주옵소서.

 

아이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비웃거나

창피를 주거나 놀리지 않게 하여 주시고,

우리들의 마음속에 비열함을 없애 주시고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아이들 대하는 매 순간마다 이 모든 결심을 잊지 않도록 해주소서.

-케리 마이어스

나도 매일매일 되풀이 한다고..

맘 속의 다짐들을..

 

매일 아침 '오늘은 그러지 말아야지' 숱하게 다짐을 해 보지만, 결국 '나는 오늘도 아이를 혼냈다'는 자책에 부모들은 힘들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다시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지....

나도 보모토론학교에 가야하는 걸까?

 



조선미 교수가 지은

'나는 오늘도 아이를 혼냈다'는 부모토론 학교에 모인 부모들의 10주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아이와의 관계 파악하기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

아이 행동 변화시키기

중간점검, 변화의 걸림돌 치우기

아이 마음 헤아리기

아이 행동의 경계 정해주기

반항과 갈등, 아이와의 힘겨루기

아이와 협력하기

부모 자신 되돌아보기

변화, 그리고 아이와의 관계 다지기의 10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지 정리도 되어 있고

 


아이의 행동에 따른 부모의 자동사고도 만날 수 있다.

부모의 자동사고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책을 보는 동안 아이에게 정말 미안했다.

 


각 가정의 문제 상황이 담긴 촬영화면 대신 책에선

이렇게 만화 형식으로 보여준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이렇게 요약노트가 있어

각 장의 핵심 내용들을 기억하기 좋다.

 

부모토론 학교에 모인 부모들은 각 주마다 변화되는 아이의 모습과 자신들의 모습..

자기 가정의 모습들을 토론을 한다.

아이들이 토론을 시작하면서 얼마 되지 않아 바뀌는 가정도 있고,

더디게 바뀌는 가정도 있다.

확실한 것은 부모의 태도가 바뀌면 아이들은 바뀐다는 것이다.

 

'아이는 내가 자기에 대해서 생각하는 대로 나를 생각하는구나, 내가 아이를 인정해줘야 아이도 나를 존중하겠군.' -P81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