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탈무드 - 하브루타 아빠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 하브루타 교육 시리즈
양동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읽었던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을 통해 하브루타에 대해 급 관심이 생겼어요.

그리고 같은 저자가 쓴 책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토론 탈무드>에요..

"스스로 사고하게 하라"

전 이 문장이 너무 맘에 들더랍니다.

그러면 안되지만 가끔 아이가 책을 보고 있으면 책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확장해 이야기를 나눠 볼 때가 있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그저 몰라요라는 답만을 하네요.. 

그래서 저 혼자 주절주절 이야기를 하면..

재밌다는 듯이 저를 쳐다보고 있어요..

그럼에도 다시 물어보면 씩 웃기만 하고 답이 없는 아드님..

그래서 전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종종 생각하거든요..

 


 
부모가 자녀들에게 따뜻한 눈빛으로 질문을 건네면, 깜짝 놀랄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아이들도 어른 못지않게 사고할 능력이 있으며, 어른들의 생각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일 때도 많다.

이것이 바로 내가 지금까지 가정에서 자녀들과 하브루타로 탈무드를 나누고 내린 결론이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들 생활에 궁금한 게 많아지더랍니다.

그런데 큰아이는 그런 이야기를 잘 안해요..

어린이집에 일찍 보냈음에도, 한참 말을 시작할 때도 어린이집 생활을 들어 본 기억이 없거든요..

그런데 둘째는 조잘조잘 참 많은 얘기를 해 준답니다.

그런데 가끔 잠자리에 누우면 큰아이가 자기 이야기를 하거나 궁금한 이야기를 물어 보기도 해요.. 

큰아이와 이야기 하다 보면 둘째도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더랍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두 아이들이 종알거림으로 정신이 없어요..

한사람씩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둘이 동시에..

물론, 엄마 귀는 둘이지만, 한꺼번에 두 아이들이 하는 말은 다 받아들일 수 있는 유전자는 없네요..

그렇기에 하브루타의 방법이 전 너무 궁금했답니다.

 


이 책은 좋은 성품을 얻는 네가지 방법과

배움을 찾아 떠나다

생각 주며니 키우기

그리고 지혜를 얻는 네가지 방법

을 다루고 있어요.

 

하브루타 교육은 생각한 것을 말로 표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천에 옮기는 과정을 반드시 고려할 수 밖에 없다. 대개 토론의 끝에는 항상, '언행일치'가 필요함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하브루타는 생각에서 토론으로, 토론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선물한다. p.20-

하브루타 교육에 대해 점점 더 흥미가 생기게 하는 문장이에요..

 

이 책에서는 탈무드의 이야기를 먼저 보여주고,

저자가 아이들과 직접 탈무드 이야기로 하브루타 교육 하는 방법을 보여 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려워 할 거 같은 내용은 그림으로 그려서 설명을 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정답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질문을 하고, 아이들이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교육 방법이에요..

저자의 아이들은 하브루타 교육 시간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우리 아이들도 과연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어요..

책장을 덮고, 이 책에 나온 탈무드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브루타 교육 시간을 가져 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랍니다.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또 한가지 잡다한 생각

- 우리 아이들의 아빠도 아이들의 교육에 저자처럼 관심을 갖고,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 줬음 좋겠다!! -

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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