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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천 땅지 ㅣ 노래하는 한자 그림책
애플비 편집부 글, 신유진 그림 / 애플비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일곱 살 큰 아이가 다섯 살 무렵이었던가 처음으로 한자를 접했어요. 그런데 한자를 좋아하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그냥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 '마법한자문'책을 사달라고 하더군요..
어린이집에서 7세반 졸업 전에 한자능력시험 8급을 본다고 한자 공부를 한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자에 부쩍 관심을 갖고
나름 한자를 스스로 익히는 방법도 찾아
한자의 음과 뜻을 말하기도 하더랍니다.
궁금한 것은 물어도 보고,
한자 브로마이드를 보면서 한자의 모양과 음과 뜻을 확인하기도 해요..
오빠가 한자에 관심을 보이니..
다섯 살 딸도 함께 관심을 보이더랍니다.
전에 보여주던 한자 DVD도 딸이 훨씬 집중해서 잘 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용..
어린이집 다녀온 아들은 이미 밖으로 나가 놀고 있고..
집에 있던 딸은 버튼을 누르며 한자 동요글 들어요..
막내 아들도 옆에서 누나랑 함께 한답니다..

버튼을 누루면 노래가 나와 신기한지 혼자서도 버튼을 차례대로 누르며 책장을 넘겨 보네요..
그러나 아직 한자도 한글도 제대로 모르기에..
노래를 따라 책장을 넘기는 게 버거운 다섯살 딸이랍니다.
밥 먹을 때도 버튼을 눌러 한자 동요를 틀어 놓고 밥을 먹는
열혈 한자 사랑 따님..
이젠 한자 동욜르 따라 부르기도 하네요..

노래하는 한자 그림책 하늘 천 天 땅 지 地는 유아들이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든 한자 동요 그림책이랍니다. 한자의 음과 훈, 그리고 한자가 뜻하는 내용을 간결한 노랫말로 만들어,
'작은별','나비야', '열 꼬마 인디언'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요 멜로디에 담았다네요.
아이들이 한자를 그림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알고 있었던 사실이고요..
한자를신나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답니다.

버튼을 누르면 요일 한자, 숫자 한자, 자연과 계절 한자, 사람 한자, 방향과 반대말 한자, 한자 낱말을 노래로 들을 수 있답니다.
그림만 보아도 한자의 모양이나 뜻을 떠올릴 수있도록, 한자를 쉽고 예쁜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따라 할 수 있답니다.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70개의 한자에요..
큰아이는ㄴ 한글을 다 알고 있는 상태여서
혼자 앉아 버튼을 누르며 한자 노래를 따라하고, 책장을 넘기며 혼자 보는게 가능해요..
엄마가 옆에서 해 주지 않아도 혼자서 한자를 익힐 수 있어 넘 좋네요..
무엇보다 한자를 노래로 익히게 되어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거 같아요..
둘째는 워낙 노래를 좋아해서..
한자 노래 듣느라고 오빠보다 더 많이 이 책을 끼고 있어요..
아직 한글을 잘 몰라 노래에 맞춰 한자를 찾진 못하지만..
한자 노래를 흥얼흥얼 거리기도 한답니다.
무엇보다 우리 둘째의 한자 사랑은 밥 먹을 때까지 이어져요..
밥 먹을 때 이 책을 옆에다 두고 버튼을 눌러 한자 동요를 들으며 밥을 먹어요..
그러다 보니 하루에도 수십번 이 책을 넘겨보기도 하고, 노래를 듣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오빠보다 노래를 더 잘 따라 부르더랍니다.
아이들이 한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서 만나보게 되었는데..
이 많은 한자들을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엄마의 걱정을 말끔히 날려주려는 듯 너무 좋아해 주네요..
덕분에 두 아이들의 한자 사랑이 더 깊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