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기 양아, 잘 자
안토니 슈나이더 글, 다니엘라 쿠드진스키 그림, 유혜자 옮김 / 꿈소담이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이제는 0~3세 책 안 보겠다 싶어 기존에 갖고 있던 책은 조카에게
드림을 했다죠..
그리고 일 년 후..
다시 0~3세용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우리 막내를 위해서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313/pimg_751350153985257.jpg)
아기 양아, 잘자..
이 책은 잠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 좋을 듯 싶은 책이에요..
구름인지, 털인지 알 수 없지만..
양의 표정은 평화로워 보이네요..
책의 앞 부분은
'달님 안녕'이 연상되더랍니다.
양이에요
로 시작하는 문장..
그리고, 그림을 그대로 설명해 놓은 문장...
첫 장을 넘기면서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졌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313/pimg_751350153985255.jpg)
나무에 꿈이 걸려
있어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양이에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313/pimg_751350153985254.jpg)
꿈은 어디 있을까요?
양은 어디 있을까요?
이 책은 양이 하늘에 있는 구름 위로 올라가요..
구름은 꿈이 되고..
양은 꿈을 먹고 곤히 잠들었어요..
처음에 책장을 넘기면서 양이 나오고 구름이 나왔는데..
뜬금없이 꿈이 나오고, 양이 꿈을 먹고..
뭐지? 싶었어요..
그림은 참 예쁜데..
글 내용은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 싶었거든요..
그래도 맨 마지막에 있는 이 부분은 나름 만족이에요..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아빠가 양을 돌보고
엄마가 나무를 흔드니
한 조각 꿈이 툭 떨어지네.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하늘에는 양떼들이 몰려가.
별은 새끼 양이고
달은 어린 양이야.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예쁜 금방울이 달린
어린 양을 선물로 줄게.
양은 너의 다정한 친구.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아이를 눕히고, 요 부분만 조용히 읊조리듯이 읽어
주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