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양아, 잘 자
안토니 슈나이더 글, 다니엘라 쿠드진스키 그림, 유혜자 옮김 / 꿈소담이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이제는 0~3세 책 안 보겠다 싶어 기존에 갖고 있던 책은 조카에게 드림을 했다죠..

그리고 일 년 후..

다시 0~3세용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우리 막내를 위해서요..*^^*

 


아기 양아, 잘자..

이 책은 잠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 좋을 듯 싶은 책이에요..

구름인지, 털인지 알 수 없지만..

양의 표정은 평화로워 보이네요..

 

책의 앞 부분은

'달님 안녕'이 연상되더랍니다.

양이에요

로 시작하는 문장..

그리고, 그림을 그대로 설명해 놓은 문장...

첫 장을 넘기면서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졌어요..



나무에 꿈이 걸려 있어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양이에요.


꿈은 어디 있을까요?

양은 어디 있을까요? 

이 책은 양이 하늘에 있는 구름 위로 올라가요..

구름은 꿈이 되고..

양은 꿈을 먹고 곤히 잠들었어요..

 

처음에 책장을 넘기면서 양이 나오고 구름이 나왔는데..

뜬금없이 꿈이 나오고, 양이 꿈을 먹고..

뭐지? 싶었어요..

그림은 참 예쁜데..

글 내용은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 싶었거든요..


그래도 맨 마지막에 있는 이 부분은 나름 만족이에요..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아빠가 양을 돌보고

엄마가 나무를 흔드니

한 조각 꿈이 툭 떨어지네.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하늘에는 양떼들이 몰려가.

별은 새끼 양이고

달은 어린 양이야.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예쁜 금방울이 달린

어린 양을 선물로 줄게.

양은 너의 다정한 친구.

잘 자라, 우리 아기, 잘 자렴!

 

아이를 눕히고, 요 부분만 조용히 읊조리듯이 읽어 주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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