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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섬 이야기 - 2013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 선정도서
곽영미 글, 이지은 그림 / 다섯수레 / 2013년 9월
평점 :

뾰족뽀족한 파랑 풀과 파랑 나무.
파랑 돌과 파랑 사람들이 사는 섬.
사람들은 이 섬을 뾰족뾰족 파랑 섬이라 불렀어요.
둥글둥글한 빨강 풀과 빨강 나무.
빨강 돌과 빨강 사람들이 사는 섬.
사람들은 이 섬을 둥글둥글 빨강 섬이라고 불렀어요.

어른들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말했어요.
"저렇게 뽀죡뽀족 파랗게 생긴 사람들과 어울려선 안 돼! 알겠지?"
"저렇게 동글동글 빨갛게 생긴 사람들과 어울려선 안 된다! 알겠니?"
이 부분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떠올랐어요..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있는 대한민국..
서로 붙어 있어도, 교류도 없고...
아이들은 우리나라가 왜 분단되어 있는지..
같은 언어를 쓰면서 왜 다른 국기를 갖고 있는지 알지 못하잖아요..
시간이 점점 더 흐르면..
아이들이 통일을 바랄까요?
아니면, 북한을 남한을 다른 나라들처럼 하나의 독립된 나라로 볼까요?

검은 폭풍은 뾰족뾰족 파랑 섬과
둥글둥글 빨강 섬을 휘감았지요.

파랑 섬 한 아이가 파랑 돌에 오르자, 빨강 섬 한 아이도 빨강 돌에 올랐어요.
어른들은 어울려서 안된다고 말했지만..
아이들은 서로에게 한발씩 다가갔어요..
이제 두 섬은 하나의 섬이 되었어요.
징검다리로 연결된 한 섬이지요.
이 부분 그림을 자세히 보면..
두 섬이 물에 비친 모습이 하트 같아요..
두 섬의 마음들이 모여..
사랑을 이룬 게 아닐까요??
빨강과 파랑 두 가지 색을 갖고..
참 아름다운 이야기가 만들어졌구나 싶었어요..
그러면서 우리 현실을 들여다 보게 되었죠.
연세 많으신 분들은 고향을 그리워 해 통일을 바라지만..
이제 젊은 사람들은 경제적 비용을 생각하며 통일을 해야하는지 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따지고 있다고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통을을 바랄까요? 바라지 않을까요?
두 개의 섬이 하나의 섬이 되었듯이..
이제 분단된 우리나라도 하나의 나라가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북한을 여행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