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어캣의 스카프 희망을 만드는 법 8
임경섭 글.그림 / 고래이야기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고래이야기라는 낯선출판사를 만나게 해 준 <미어캣의 스카프>는 희망을 만드는 법 여덟번째 이야기랍니다.

빨간 스카프를 두르고 있는 표정 없는 미어캣이 앞표지를 장식하고 있고, 뒷표지에는 여러가지 색의 스카프를 두른 미어캣을 만날 수 있어요.

 

멀리 여행을 떠났던 미어캣이 스카프를 두르고 나타난 뒤로

형형색색 아름다운 스카프 없이는 더는 살 수 없게 된 미어캣들.

 

이라며 책 소개가 되어 있네요..

 

아프리카 사막에 살고 있는 미어캣들의 평화로웠어요.

그러던 어느날 멀리 여행을 떠났던 미어캣이 스카프를 두르고 나타났고, 스카프는 가장 똑똑하고 사냥을 잘하는 미어캣들만 두를 수 있다고 말을 하네요.

스카프를 두르면 더 행복해 질 거라고 말하는 미어캣에게 먹이를 갖다 주어야 스카프를 두를 수 있게 되었어요.

빨간색 스카프, 가을 하늘빛 스카프, 달빛 스카프, 그 후로도 여러가지 빛깔의 스카프가 나타났어요.

새로운 스카프를 얻으려고 더 많은 먹이를 찾는 동안 먹이는 점점 찾기 힘들어졌고, 굶주린던 많은 미어캣들이 떠났어요.

그리고 남아 있는 미어캣들은 스카프의 실을 풀어 실타래를 만들고 감으면서 예전처럼 평화로운 생활을 해요.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 했던 책의 이야기들은

어쩌면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카프라는 탐욕의 물건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결국, 그로 인해 스스로 힘들어 지고..

어쩌면 자본주의의 부정적인 면일 수 있고..

또 어떻게 보면 욕망의 끝을 보여 주는 게 아닐까 싶은 그런 책이네요..

 

나만의 주관없이 남이 하니까 덩달아 따라하는 모습이..

영혼없는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 있지 않나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