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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아이 밥상 - 4~13세 키, 두뇌, 면역력을 위해 꼭 먹여야 할 건강 레시피 189가지
마리안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오늘 저녁은 무얼 먹나? 가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라고 한다.
날이 추워지니 따뜻한 국물을 찾게 되고, 그러다보니 국이며, 찌게에 눈이 간다.
매 끼 국을 끓여야하니 같은 국은 지겨울 것 같고, 그렇다고 매 끼 국 종류를 바꾸자니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가끔은 정말 너무나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우고 지나가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아이들에게 미안해지곤 한다.
4~13세 키, 두뇌 면역력을 우ㅣ해 꼭 먹어야할 건강 레시피 189가지..
그 동안 난 내 아이들을 위해 몇 가지의 레시피를 만들고, 활용하고 있었을까?
다행히 아이들이 먹는 것을 싫어하지 않아 엄마가 무얼 해 주든지, 잘 먹어 줬기에 특별히 아이 밥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키와 면역력 부분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고,
약이나 건강보조 식품보다는 음식에 중점을 두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시장을 볼 땐
유기농보단 값싼 식품들을 담고 있다.
이것저것 가리고 먹으면 안된다고 말은 하지만,
맘 한 구석에서는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려면 그래도 건강한 먹거리를 먹여줘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우리집 아이들은 가공식품을 좋아한다. 그럼에도 난 식품 첨가물을 제거해서 먹여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못했다.
어쩌다 한 번씩 뜨거운 물에 헹구는 정도..
그 정도도 유별나게 보는 남편으로 인해 정말 식품첨가물에 아이들을 무방비로 노출 시키고 있었다.
어렵지도 않은 방법인데..
아이들을 위해서 이제 조금만 음식을 만들 때 신경을 써야겠다.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눈으로 보았을 때 예쁜 게 더 맛있지 않을까?
그 동안 아이들을 위해 해 주었던 스피드 조리법을 조금 바꿔 봐야 할 듯 하다.
친정엄마가 해 주면 그렇게 맛있는 음식도 내가 하면 그 맛이 안 날 때가 많다.
저자는 곳곳에 이렇게 친정엄마에게 배운 요리법을 소개해 준다.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했던 방법들이라 눈이 갔다.
<0년 아이 밥상>
바른 먹거리 육아 가이드와 아이 밥상 기본 다지기에서 요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을 이야기 해 준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번거롭게 생각했던 내용도 보이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알짜 내용들도 접할 수 있었다.
총 다섯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10년 아이 밥상>은
맛짱 레시피, 키짱 레시피, 몸짱 레시피, 엄마짱 레시피, 홈메이드짱 레시피로 나뉘어져 있다.
요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재료 소개, 그리고 재료 손질법과 포인트와 추가 설명, 그리고 쿠킹 노트로 요리에 대한 설명을 더욱 풍성하고 자세하게 해 준다.
요리 과정도 사진으로 볼 수 있고, 완성 된 요리들도 너무 먹음직스럽다.
사진만 봐도 아이들이 정말 잘 먹을 것만 같단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하루에 한 가지씩 우리집 꼬마들을 위한 레시피에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