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제주 여행 - 관찰력, 표현력, 창의력을 키우는 가족 체험 여행 가이드 우리 아이 여행 시리즈 1
김성희 지음 / 시공사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9월 추석 전에 친정식구들과 가족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왔다. 비행기 티켓이며, 숙소는 동생이 이미 다 알아보고 예약을 한 상태였기에, 제주도에서 볼 것, 먹을 것 등만 해결하면 되는 것이었다.

할머니와 친정 아빠를 모시고, 세 가족이 어린 꼬마들을 데리고 간 제주도 여행..

어른들과 아이들을 만족시키면서 우리도 힐링을 할 것들을 찾아 봤어야 했는데..

난 제주도에 다녀온지 십년이 훨씬 지났고, 친정 아빠는 여러번 다녀 오시긴 했지만, 단체여행이었기에 가셨던 곳이 비슷비슷 하셨을 것 같았다.

어쨌든, 여행지는 정했고, 나름 첫날은 나쁘지 않았다. 둘쨋날은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조금 힘든 날이었다.

제일 힘들었던 것은 먹거리..

첫날 아침은 현지에 사시는 분에게 물어 해결하고, 점심은 이동 중 눈에 띄는 곳으로 (다행히 맛집으로 소문 난 집)이었다. 저녁도 숙소 근처로 현지에 있는 분의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둘쨋날은 비가 오는 관계로 이동시간도 늦어지고, 예정했던 일정이 자꾸 어긋나면서 먹는 것도 엉망이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그래도 할머니와 아이들의 대만족으로, 기분좋게 마무리 하기로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시댁식구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자고 한다..

헉!! 난 힘들었는데, 남편은 처음 간 제주도가 생각보다 좋았나보다..

하긴, 아이들 반응도 좋았기에..

친정식구들과의 여행에서 많이 미흡했던 것들을 되살려..

시댁식구들과의 여행은 반드시 먹는 것도, 여행지도 제대로 다녀오고 싶었다.

솔직히, 제주도는 쉽게 가지지가 않았기에 한 번 가면 제대로 즐기고 싶었다.

그렇게 하여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우리아이 제주여행>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맛집!!

물론,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다 뜨지만, 그래도 이동 중에 맛집을 찾아 가기가 쉽지 않았던 게 현실이었던지라..

꼼꼼히 체크하고 싶었다.

여행지에서도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무료입장이거나 입장료가 저렴하면서도 만족하게 즐길 수 있는 곳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곶자왈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친정식구들과 간 첫 여행지였다.

표를 끊는 것부터 미리 준비를 하고 가지 않아 할인도 못 받고 기차를 탔는데..

누구도 에코랜드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갖고 있었던 사람이 없었다.

모두 처음 가 보는 곳..

그래서 기차를 타고 내려 사람들이 가는 방향을 따라 다녔다.

나름 괜찮았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고..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그 곳에서 보낸 시간도 길었음에도..

가보지 않은 곳이 있었다..

<우리아이 제주여행>에서도 우리가 가보지 않았던 그 곳을 추천하고 있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꼭 가보리라~~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눈에 띄였다.

다음번엔 꼭..

제대로 일정을 짜서 가봐야지..

 

나름 준비를 한다고 했던 여행이 아쉬움으로 남아, 다음 여행은 더 철저히 준비를 해야지라며 야무진 각오를 갖고 책을 보았다.

그래, 이젠 이 책 한 권이면 관광지도, 맛집도 숙소도 해결이 가능하구나 뿌듯했는데..

 

정작, 비행기 티켓이 없단다..

그래서 기약없이 미루어진 제주여행..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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