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반딧불이랑 불꽃놀이했지 아빠는 심심할 때 뭐 했어? 4
곽미영 지음, 윤봉선 그림, 김현태 감수 / 웅진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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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하늘에 별들이 총총 뜨는 초저녁 무렵이었던 거 같아요..

집에 가는 길에 반딧불이를 본 기억이 있어요..

벌써 이십여년도 전 이야기이네요..

그 후론 반딧불이를 본 기억이 없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 근처에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예전엔 그냥 길 가다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이젠 맘 먹고 찾아 가 봐야하네요..

 


노랗게 빛나는 빛들이 반딧불이에요..

제 기억에 저렇게 많은 반딧불이를 본 적은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시골에 살아서 반딧불이를 보고 자랐던 기억이 있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애반딧불이랑 불꽃놀이 했지>는 아빠 심심핼 때 뭐했어? 네번째 책이랍니다.

그 전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

 


어른들이 장에 가시고, 늦게까지 오시지 않아 마중을 나가는 길이에요..

이미 해는 져 온 세상이 어둡다 못해 깜깜해진 시간이죠..

깜씨 사총사는 부모님들을 마중하려고 냇가까지 내려왔어요..

 


물에 사는 애반딧불이레요..

점점 더 많은 불빛들이 모여요..

손으로 잡아봐도 뜨겁지 않아요..

 


애반딧불이를 잡아 모았어요..

그러다 냇물에 빠져 신발이 벗겨지기도 했는데..

애반딧불이 등을 비추고 바로 신발을 찾았네요..

귀신 흉내도 내면서 놀았죠..

 


애반딧불이를 잡고 있었더니 불이 희미해져..

부모님들이 오실 때까지 잡고 있으려고 했던 애반딧불이를 담았던 봉지를 열어 날려 주었어요..  

애반딧불이들이 환한 빛을 내며 날아가네요..

 

애반딧불이처럼 물가에서 만날 수 있는 물벌레들이랍니다.

물잠자리, 소금쟁이, 물방개, 물장군, 강도래, 날도래, 하루살이, 각다귀..

 

지금도 물가에 가면 애반딧불이를 비롯해 이런 물벌레들을 만날 수 있겠죠?

 

요즘은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을 가는 분들이 많아졌죠..

저희도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너무 늦은 거 같네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해요..

어쩌면, 애반딧불이도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신나게 놀다보면 만날 수 있는 선물이 아닐까요?

도시의 회색빛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맘놓고 뛰어 놀면서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속에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자연을 접해 보게 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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