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놀이터 햇살어린이 10
임문성 지음, 이은영 그림 / 현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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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이 뜨는 밤에 찾아온 기적..

이 무엇일까요?

<달빛 놀이터>는 임문성 작가의 창작 동화랍니다.


책 제목이 너무 이쁜 거 같아요..

커다란 슈퍼문이 떠 있는 놀이터 정글짐에 두 소녀가 앉아 있어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런지 궁금해지네요..

 


차례를 담고 있는 면이에요..

정글짐에 앉아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눈을 감고 있는 소녀에요..

 


색감이 참 예뻐요. 나무와 미소짓고 있는 단아

단아의 꿈 속이라네요..

단아는 눈이 보이지 않아요.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빠는 멀리 돈 벌러 가셔서 외할머니 댁에 살고 있답니다.

학교도 가지 않는 단아는 늘 집에만 있어요.

 


할머니께서 일하러 나가시고, 집에 혼자 있던 단아는 슈퍼문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답니다.

그리고 혼자서 외출을 나선 단아는 위험한 상황에 닥치게 된답니다. 그날 밤 단아는 환하게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달빛에 놀이터에 가는 길이 환하게 보였어요.

놀이터에서 친구도 만나 그네도 타고, 정글짐에도 올라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거울에 달빛을 담는 법을 알려 준 친구를 통해 마음의 눈으로 보는 법을 알게 된 단아..

차례에서 봤던 그림을 만날 수 있었어요..

달빛을 거울에 모으고 있는 단아의 모습이었네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었던 슈퍼문의 기적을 겪고 난 후 단아는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되었답니다.

 

몇 개월 전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에 간 적이 있어요..

그 학교 안의 카페에 갔었는데, 함께 어울려 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더랍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색안경을 끼지 않고, 불편한 것을 도와 주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가야 할 세상이 아닐까 싶어요..

편견을 갖지 않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도 어울려가고,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릴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게 엄마의 몫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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