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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 ㅣ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3
임선아 글.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5월
평점 :
아이들이 자라면서 엄마의 영역은 더 넓어지는 거 같다. 아이들을 낳기 전만 해도 생활의 편리함이 우선이었지, 환경 오염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찾게 되고, 건강하게 뛰어 놀 자연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러면서 오염된 환경, 파괴되어 가는 생태계, 멸종 된 동물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몇 일 전 생태 관련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강의를 해 주셨던 분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난다.
"아파트에 살 때는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나와 물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주택으로 옮기고 한 겨울 물을 틀어 놓지 않고 몇 일 집을 비우고 난 후 물이 나오지 않게 되고, 펌프가 터진 것인지, 전력이 차단 된 것인지를 찾다 보니, 물을 사용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려면 전기가 필요하고, 그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화력이나 수력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화력발전이면 석탄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고, 그만큼 환경이 오염되는 것이다."
생각하지 않고 넘겼을 때는 그저 물이었지만, 왜 물을 아껴야 하는지, 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이 왜 오염되는 것인지를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가 깊게 생각해 보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숲을 사라지게 하고, 환경을 오염시키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숲은 아주아주 커다란 집이야.
신기하고 놀라운 생명들이 사는 집
으로 시작하는 첫문장은 숲에 사는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숲은 아주아주 넉넉한 선물 상자야
라고 시작되는 문장 뒤에는 숲을 통해 우리가 얻고 있는 혜택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준다.
그런데 이런 숲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라는 문장 다음엔 숲이 사라지면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준다.
그런데 그거 아니?
숲이 사라지 것은 바로 우리 때문이야.
숲이 사라지는 것은 나무젓자락, 헤프게 쓰는 공책, 새 휴대폰, 햄버거, 과자, 새우튀김, 라면 때문이야라는 숲이 사라지는 이유와 함께 이런 것들을 사용하게 되면 뭐가 문제가 되는지에 대한 이유도 함께 설명이 되어 있다.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어.
숲의 소중함을 아는
네가 있으니까.
아이들에게 숲이 왜 소중한지, 우리가 사용하고, 먹는 제품들로 인해 숲이 얼마나 위험해지는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인 거 같다.
아이들 스스로 숲의 감사함을 알 수 있게 깨우쳐 주는 책이라고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