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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친구가 생겼어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105
수전 메도 글.그림, 허미경 옮김 / 비룡소 / 2013년 1월
평점 :
나에게 비밀친구가 있었던가?
만약 비밀친구가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그리고 든 생각이 울 율이에게 비밀친구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죠.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 같아 함께 책을 보았답니다.

주인공 해리는 날개를 다친 새를 우연히 발견해 '샐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정성껏 새를 돌보았어요. 그러던 중 샐리가 남쪽으로 가야 하는 '초록 열대 새'라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해리 앞에 '초록 열대 새'들이 엄청 많이 나타났어요. 샐리와 함께 남쪽으로 가던 새의 무리인 듯 했어요. 초록 열대 새들은 샐리를 돌려 달라는 시위를 하는 듯 하고, 해리는 샐리를 보내기 싫어 '초록 열대 새'들을 달래기도 하고, 화도 내보기도 하죠.
보통 5살 정도 되면 또래집단이 생긴다고 하죠.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고, 그 친구에 대한 소유욕과 독점욕을 보이며 애착관계가 형성된다고하네요..
울 율이도 친구에 대한 소유욕을 보였던 때가 있었어요. 함께 놀고 싶은 친구와 많이 놀지 못해 속상하다고 말한 적도 있었죠..
지금은 해리가 다른 초록새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처럼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리는 법을 안 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친구들과 투닥거리기도 하는 거 같긴 하지만요..
율이에게 비밀친구가 있는지를 물어봤어요. 아쉽게도 율이에겐 비밀친구가 없다네요..
만약 비밀친구가 있음 어떨까? 했더니 글쎄요~ 하는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이는 율이..
엄마는 율이에게 비밀친구가 있어서, 친구들이나 선생님, 엄마나 아빠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비밀친구에게 하면서 속상한 것들은 툭 털어 버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단다..
곧 우리 율이에게도 비밀친구가 생겨서 율이를 지원해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