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곤충 따서 조립하기 따서 조립하기
정민정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가위질에 홀릭 중인 율이와 송이 덕에 하루에 버려지는 종이의 양이 상당하다죠...

율이 때 위험하다고 가위질을 잘 안 시켰더니 소근육 발달이 좀 늦는 거 같기에 송이는 다치지만 않게 사용하라며 가위를 그냥 방치했네요..

그런데 아무 종이나 다 오리다 보니 정작 중요한 메모도 없어지더랍니다.

그래서 새로운 놀이를 찾아 주는데 관심을 돌리던 차에 <와글와글 곤충>을 만났네요..

[꿈달]에서 아이들 대상으로 부쩍 책이 많이 나오는 거 같아요..



타 출판사는 조립하는 만들기도 함께 볼 수 있는 책이 있다죠..책 내용은 맘에 들 만큼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안 들 때도 있는데 말이죠.. 물론 그 덕에 가격이 좀 나가죠..

[꿈달] <따서 조립하기 - 와글와글 곤충>은 그냥 따서 조립하기만 하면 되요..

그래서 아이들에겐 그저 놀이로만 받아들여 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다 꺼내 봤다죠.. 뭘 만들까 고민을 하다가 순서대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물방개, 잠자리, 매미, 메뚜기,장수하늘소, 애벌레, 개미 등 등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들을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답니다.

율이랑 송이는 곤충을 잘 못 만져요.. 송이는 멋 모르고 한번 만지더니 그 후로는 도망 가고, 율이는 아에 만질 생각을 안해서 충남 부여에 있는 <곤충나라>체험관에 가서 눈으로만 체험을 했었거든요..

율이보다 크거나 비슷한 또래도 곤충에 흥미를 갖는 아이들인 직접 만져 보기도 하던데..

직접 체험해 주고 싶었는데, 많이 아쉬웠다죠..그래서 이렇게라도 곤충을 조립해 볼 수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곤충과 친해질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거 같아 좋네요..


만드는 순서가 나와 있어요..

전 같으면 전부 다 만들어 주었는데, 얼마 전에 율이가 혼자 조립해서 만들기 하는 것을 보고는 직접 만들어 보게 하고, 도와 달라고 할 때만 도와 주거든요..

그 때 만들었던 것은 한 번 아빠랑 조립해서 만들어 봤던 것이라 별 도움을 안 줘도 되었는데..



율이 드디어 만들기 시작했어요.

물방개를 만드네요.. 만들어서 송이 준다고..


가만히 있을 송이는 아니죠...ㅠ..ㅠ..

오빠가 조립해 만들기르 ㄹ하는 동안, 곤충 모양을 따고 있네요..

25개월 송이.. 아직 손의 힘 조절이 잘 안되어서 제대로 다 따지 못해 테이핑 작업을 좀 했답니다..

그래도 혼자 하려고 하는 기특한 모습에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엄마에요..



물방개와 매미가 완성이 되었네요..

이건 송이것이라네요..



그리고 율이는 잠자리 만들기에 도전을 합니다.



잠자리를 다 만들고는 잠자리를 손에 들고, 자연관찰 책을 통해 잠자리를 만나 봤어요..


매미와 메뚜기도 만나봤다죠.

만들기도 하고, 책도 보고..

이 만들기는 책을 보고 난 후 독후활동으로 활용해도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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