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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마을을 만든 바바 왕 ㅣ 현북스 바바 왕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2년 6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701/pimg_751350153770990.jpg)
그림책을 적게 보는 편은 아님에도 바바왕은 처음 만났어요..
책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겼어요..
바바왕이 도시에서 지낼 때 돌보아 준 할머니가
코끼리 나라에 와서 함께 살기로 했기 때문이에요.
요 문장 때문이죠..
그럼 <행복마을을 만든 바바왕> 이전에 시리즈로 바바왕이 있었을 거 같더라구요..
다음에 그 시리즈를 만나보기로 하고..
<행복마을을 만든 바바왕>을 만나봤어요..
바바왕은 커다란 호숫가가 보이는 곳에 코끼리 마을을 만들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701/pimg_751350153770989.jpg)
바바왕의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코끼리 마을 셀레스트빌이에요..
코끼리들에게 자기 집이 생겼어요.
창문을 열면 커다란 호수가 바로 보였어요.
할머니 집은 왠쪽 맨 위에, 왕과 왕비의 집은 오른쪽 맨 위에 있었어요.
도서관은 예술 회관 옆에 있었고요.
정말 멋진 마을이지 않나요?
도서관과 예술회관도 있어요...ㅎㅎ
너무 예쁜 코끼리 마을에서 살고 싶더라구요..
이 부분을 함께 보며 아이와 할머니집 찾기, 바바왕과 셀레스트왕비 집 찾기, 도서관찾기, 예술회관 찾기를 했어요..
요즘 초등 교과과정이 많이 바뀌었단 얘기를 듣고 통합교육에 관한 내용을 접했는데..
요 그림책을 보며 아이와 위치찾기 놀이를 하게 되었네요..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놀이도 할 수 있더라구요.ㅎㅎ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701/pimg_751350153770988.jpg)
어린코끼리들이 코끼리들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멜로디와 가사가 있고..
해설: 이 노래는 코끼리들의 옛날 노래예요. 하지만 코넬리우스도 이 가사가 무슨 뜻인지는 몰라요.
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정말 가사가 따라하기도 힘들더라구요..ㅎㅎ
아마 코끼리들의 옛날 노래라 그런가 봐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701/pimg_751350153770987.jpg)
나이가 너무 많아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코끼리들은 직업을 가졌어요..
코끼리 마을에 있는 코끼리들은 서로 다른 직업으로 인해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셀레스트빌이 부러운 건 바로 이것 때문이에요..
셀레스트빌에 사는 코끼리들은 오전에는 일을 하고,
오후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했어요.
놀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꿈도 꾸고....
정말 넘 넘 이상적인 마을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분명 책은 아이랑 함께 보고 있는데...
엄마만 너무 행복한 꿈을 꾸며 책을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싶은 생각이 살짝 들었어요..
늘 행복하기만 했던 셀레스티빌 마을..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뱀에 물렸어요. 그리고 코넬리우스의 집에 불이 났지요..
성냥개비 하나 때문에 생긴 사고였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701/pimg_751350153770986.jpg)
불은 소방관들이 껐지요..
소방관이 되고 싶은 울 율군..
이걸 보면서 자긴 나중에 커서 소방관이 되겠단 말을 또 하네요..
벌써 2년째 소방관이 될 거라는 아이의 장래희망은 변하질 않네요..
넘 위험해 보여서 다른 일을 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장래희망은 변할거라는 기대감에 지금은 아이의 장래희망을 응원만 해 주네요..ㅎㅎ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701/pimg_751350153770985.jpg)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절망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제 알았겠지?
라고 말하는 할머니..
그렇게 셀레스트빌은 다시 행복한 마을로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