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마을을 만든 바바 왕 현북스 바바 왕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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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적게 보는 편은 아님에도 바바왕은 처음 만났어요..

책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겼어요..

바바왕이 도시에서 지낼 때 돌보아 준 할머니가

코끼리 나라에 와서 함께 살기로 했기 때문이에요.

요 문장 때문이죠..

그럼 <행복마을을 만든 바바왕> 이전에 시리즈로 바바왕이 있었을 거 같더라구요..

다음에 그 시리즈를 만나보기로 하고..

<행복마을을 만든 바바왕>을 만나봤어요..

바바왕은 커다란 호숫가가 보이는 곳에 코끼리 마을을 만들었어요.


바바왕의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코끼리 마을 셀레스트빌이에요..

코끼리들에게 자기 집이 생겼어요.

창문을 열면 커다란 호수가 바로 보였어요.

할머니 집은 왠쪽 맨 위에, 왕과 왕비의 집은 오른쪽 맨 위에 있었어요.

도서관은 예술 회관 옆에 있었고요.

정말 멋진 마을이지 않나요?

도서관과 예술회관도 있어요...ㅎㅎ

너무 예쁜 코끼리 마을에서 살고 싶더라구요..

이 부분을 함께 보며 아이와 할머니집 찾기, 바바왕과 셀레스트왕비 집 찾기, 도서관찾기, 예술회관 찾기를 했어요..

요즘 초등 교과과정이 많이 바뀌었단 얘기를 듣고 통합교육에 관한 내용을 접했는데..

요 그림책을 보며 아이와 위치찾기 놀이를 하게 되었네요..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놀이도 할 수 있더라구요.ㅎㅎ



어린코끼리들이 코끼리들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멜로디와 가사가 있고..

해설: 이 노래는 코끼리들의 옛날 노래예요. 하지만 코넬리우스도 이 가사가 무슨 뜻인지는 몰라요.

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정말 가사가 따라하기도 힘들더라구요..ㅎㅎ

아마 코끼리들의 옛날 노래라 그런가 봐요..



나이가 너무 많아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코끼리들은 직업을 가졌어요..

코끼리 마을에 있는 코끼리들은 서로 다른 직업으로 인해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셀레스트빌이 부러운 건 바로 이것 때문이에요..

셀레스트빌에 사는 코끼리들은 오전에는 일을 하고,

오후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했어요.

놀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꿈도 꾸고....

정말 넘 넘 이상적인 마을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분명 책은 아이랑 함께 보고 있는데...

엄마만 너무 행복한 꿈을 꾸며 책을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싶은 생각이 살짝 들었어요..

늘 행복하기만 했던 셀레스티빌 마을..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뱀에 물렸어요. 그리고 코넬리우스의 집에 불이 났지요..

성냥개비 하나 때문에 생긴 사고였어요..


불은 소방관들이 껐지요..

소방관이 되고 싶은 울 율군..

이걸 보면서 자긴 나중에 커서 소방관이 되겠단 말을 또 하네요..

벌써 2년째 소방관이 될 거라는 아이의 장래희망은 변하질 않네요..

넘 위험해 보여서 다른 일을 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장래희망은 변할거라는 기대감에 지금은 아이의 장래희망을 응원만 해 주네요..ㅎㅎ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절망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제 알았겠지?

라고 말하는 할머니..

그렇게 셀레스트빌은 다시 행복한 마을로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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