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IQ를 높여주는 브레인 푸드 - 특별한 아이를 위한 두뇌음식
니콜라 그레임스 지음, 서지희 옮김 / 빅북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를 낳기 전에는 대충 먹던 식사가 아이들이 생김과 동시에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는 것들로 바뀌었어요.

물론, 남편과 둘만의 생활을 할 때도 종종 별식을 만들어 먹긴 했지만, 그닥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무엇인가 한가지 만들려면 시간이 넘 오래 걸린다는 핑계로 잘 해 먹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아이들의 먹거리를 대충 먹이는 것도 몇 번 반복되니 미안해지더라구요..

잘 차려 먹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밥 먹는 시간이 즐거울 수 있도록 조금만 신경을 써 보자 마음 먹고 시도는 했는데..

정말 몇 번 상차리고 나면 버겁더라구요..

놀아주기도 해야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식사 때만 되면 늘 고민이에요.. 오늘은 뭘 해서 먹어야 할까?

아마 주부들의 고민 중 대부분은 식사 메뉴일거에요..

저처럼 무늬만 주부로 자신있게 할 줄 아는 음식이 없을 경우는 더욱 그렇죠..ㅠ..ㅠ..

 

이 책에서는 건강음식 중에서도 특별히 두뇌를 위한 건강 식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각각의 영양소들이 실제로 어떤 작용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 막연히 모든 영양소들이 다 중요하려니 생각할 때보다 훨씬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

산만하거나 폭력적이거나, 또는 너무 소극적이고 움직임이 적은 아이 등, 자녀의 특성에 따라, 식재로를 구입하거나 음식을 만들 때 자녀의 입맛과 음식 취향에 맞게 영양소들을 조절하고 배합하는 식단을 얼마든지 응용하여 구성할 수 있게 된다. (p.6)

 

내 아이의 두뇌가 좋으면 좋지 싶지만, 선천적인 요인이 아닌 다음 후천적으로 그게 얼마나 더 좋아질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학창시절 열심히 외웠던 영양소..

그 때 조금 더 제대로 공부해 둘 걸 하고 뒤늦은 후회를 해보네요..

 

견과류, 씨앗류가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내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들 식탁에도 제대로 올려주지 못했네요..

임신 했을 땐 아이들을 위해 일부러 하루에 아몬드와 호두 몇 개씩 먹기도 했는데..

정작 아이들 식탁엔 제대로 견과류와 씨앗류를 올린 적이 없네요..

급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아침, 점심, 저녁의 메뉴와 100가지의 음식들..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아이들의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는데..

쉽게 만들 수 없는 음식들도 종종 눈에 띄지만,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도 만날 수 있네요..

 

아이들을 위해..

조금만 더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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