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자리 신화로 만나는 우리 아이 별자리 동화 6
강선욱 지음, 김지현 감수 / 어바웃어북 / 201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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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분홍색 표지는 정말 좋았는데.. 쩝..

눈물 많고 겁 많은 우리 큰 아이..

사자자리 함께 볼 때 눈물을 보일듯 말듯 하더니만..

결국, 처녀자리 보면서는 눈물을 뚝뚝 떨어뜨려 주었다...ㅜ..ㅜ..

왜 우는지를 물었더니..

지하세계에 가게 된 페르세포네가 석류를 먹고 나서 엄마한테 가지 못하게 되어서 슬프단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책 그만 읽어 준다니까 안된다고 안울테니까 끝까지 읽어 달라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

결국 끝까지 읽어 주고 나서 엄마를 만나기 위해 별자리가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해 주었다..

별자리에 대한 설명까지 읽어 주고 눈물 닦아 주면서 달래야 했다. 

 

별자리 동화 세트를 받고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다..

책도 앙증맞게 작고, 모서리도 별모양에 따라 라운딩 처리 되어 있고..

표지도 산뜻하고, 그림과 함께 적은 글밥으로 되어 있어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여섯권을 내리 읽고 한번 더를 외치는 아이 덕분에 또 여섯권을 읽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화로 보던 아이가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무렵이었던가?

그 아이 덕분에 나도 신화에 푹 빠져 봤던 기억이 있다. 지금 우리 아이는 그 아이보다 오년을 더 빨리 신화를 접했다.

신화의 내용은 기존에 내가 알던것에 비해 부족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4~7세 수준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해 보았다.

그렇지만, 별자리 모양은 책을 통해 잘 봐 두면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 보며 별자리를 찾아 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별자리에 대한 설명들이 책을 덮기 전 다른 내용들을 아이가 궁금해 하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 줘야 할 거 같았다.

아직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 아이..

그래서 그런걸까? 많은 궁금증을 담은 표정을 보였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 네가 더 많은 것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조금 더 깊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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