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리 신화로 만나는 우리 아이 별자리 동화 3
강선욱 지음, 김지현 감수 / 어바웃어북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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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길을 가다 보면 쌍둥이 유모차에 앉아 있는 쌍둥이들이 보인다.

어쩜 그렇게 똑 닮았는지.. 신기하다.

키우기가 힘들다고는 하지만 나도 쌍둥이를 낳고 싶었다.

입덧이 너무 심했기에 그 과정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제일 강했을 것이다.

육아의 힘겨움 또한 엄청 날 것인데..

겁 없이 쌍둥이를 얘기하나 싶은 생각도 종종 드는데..

혼자보단 둘이 커나가는 모습이 서로에게 경쟁적이면서도 의지가 되지 않을까?

 

아이들이 자라면서 늘 함께 하는 친구가 되는 것이 쌍둥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화로 만나는 우리 아이 별자리 동화 3 쌍둥이자리>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까?

버려진 쌍둥이 아이를 데려다 키우는 왕비의 사랑으로 형과 동생은 늠름하게 자랐고, 서로를 아끼며 그림자처럼 붙어 다닌 쌍둥이 형제..

 

우리 아이들도 서로를 아끼기는 하는 것 같은데..

밖에서만 그러지 말고 집 안에서도 서로 아끼며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엄마의 욕심을 채워주지 않으련?

 

큰 사냥대회에서 형을 잃은 동생은 형과 함께 있게 해 달라고 매일 빌었고, 제우스는 형제의 사랑에 감동해서 형제가 함께 살 수 있게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

 

두 아이와 함께 책을 보는 시간..

흥미를 보이던 작은 아이는 이미 관심사가 다른 곳으로 옮겨갔고..

큰아이한테 동생하고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야 함을 또 한번 설교 하는 시간이 되었다.

 

쌍둥이 자리도 겨울밤에 찾을 수 있고, 형은 1등성, 동생은 2등성이라네요.. 태양이 1년 중에 쌍둥이 자리를 지날 때 가장 높이 떠 있다네요.. 이 때가 하지고..

 

별의 밝기에 따라 나눈 등성과 하지를 접하면서 절기를 알려 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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