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창의 스케치북 진선아이 스케치북 시리즈
한나 코헨 글, 베스 군넬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소녀의 창의 스케치북과 소년의 창의스케치북을 받고 두 아이가 서로 한 권씩 나눌 수 있어서 넘 좋았네요..

물론, 아직 두 아이들이 활용하기에는 조금 수준이 높긴 했지만..

나름 열심히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게 되네요..


두 권의 창의 스케치북 중 소년은 아직 귀가 전이라 소녀의 스케치북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책 내용을 보면 정말 소녀들이 좋아할만한 그림들이 많더라구요..

어쩜 이렇게 예쁜 것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들의 심리를 그대로 담고 있는지..

보는 내내 제가 더 설레였다죠..

소년에게 소년의 창의 스케치북을 활용하게 하고, 소녀의 스케치북은 이제 17개월인 저희 딸이 활용하네요..


싸인펜을 손에 쥐어줬어요.. 아직 연필 잡는 것도 서툴은 아이건만..

그림에 그림을 덧그리는 게 좋았던지..

참 열심히 그려대네요..

물론, 형체를 알 수 없어 아쉬웠지만..

어린이집에서 그림그리기를 할 때는 전혀 쳐다도 보지 않더니..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에는 나름 싸인펜 탐색도 하면서 이색, 저색으로 그림을 그리네요..


그림 그리는 것은 아이에게 좀 어렵고, 아이가 더 크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인데, 지금부터 활용하게 하면 소중하게 제작 된 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제작된 의도대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아이가 너무 어린 관계로, 책을 나름 새롭게 활용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우선, 색종이와 풀을 꺼냈어요..

풀 칠을 하고 색종이 붙이기를 했는데..

울 공주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너무 어려운가 싶어서 실망하던 차..

큰아이가 자주 갖고 놀았었던 색모래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풀칠을 하고 아이에게 색모래를 뿌리게 했어요..

그랬더니 넘 넘 좋아하더라구요..

17개월 우리 공주님의 작품이에요..

색종이 붙이기는 금방 시들해졌지만, 모래 뿌리기는 색색으로 예쁘게 뿌려줬네요..

옆에서 오빠가 하는 모습을 봐서 그랬던지..

생각보다 모래 뿌리기는 좋아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활용했네요.. *^^*

아이가 조금씩 크면서 더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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