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논술 디베이트 - 학교와 학원, 집, 어디든 활용 가능한 초등·중등 실전 독서, 토론, 논술 가이드
장선애 지음 / 소울하우스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자라면서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것 같다.

그 중 하나가 우리 아이가 토론을 잘 했으면 싶은 것이었다.

워낙 말이 없는 아이여서 자기 주장은 제대로 할까 싶은 걱정이 들기도 했다.

그러던 중 토론 관련 책을 보면서, 아이 스스로 학습하는데 있어 토론만큼 좋은 게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가 주도적인 학습을 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은 비단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토론을 하려면 자료를 모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주도적인 학습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쉽게 아이와 토론을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아이의 수준도 모르고, 토론 주제를 무엇으로 시작해야 아이가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할런지도 고민이 되었다.

그렇게 무의미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독서논술디베이트>라는 책이 눈에 띄였다.


<독서논술디베이트>는

변화하는 시대, 인간력(力)을 길러야 한다

토론을 꼭 해야 하는 이유

토론의 밑걸음, 독서

설전 디베이트 수업

디베이트의 힘을 배가시키는 논술

엄마표 독서 논술 디베이트, 이렇게 하자

논술 디베이트 수업 활동지

로 구성되어 있어 있어,

독서 논술 디베이트와 실전 수업에 대한 내용 그리고, 활동지가 있어,

나처럼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막해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질문독서 단계별 질문법'과 '디베이트 수업 준비하기' 그리고 '논술 디베이트 수업 활동지'였다.


도서, 디베이트 교육이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 하는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이 길잡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될 수 있는 대로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을 담으려고 애썼습니다.

- p. 7 <여는 글> 중에서 -

중요한 것은 알고 있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을 뿐.

여는 글을 보니,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고 토론을 하며 책을 깊이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인 방법들을 열심히 보고, 아이들과 직접 토론하는 모습을 그려 보았다.


토론의 묘미는 서로 다른 주장을 가진 사람들이 '근거'와 '논리'라는 도구로 상대방을 설득하고 설득되면서 생각이 폭발하는 데 있는데,

...

- p. 25 <변화하는 시대, 인간력(力)을 길러야 한다> 중에서 -

우리 아이들이 이런 토론의 묘미를 알까?

토론의 묘미를 알게 된다면, 아이의 사고가 부쩍 깊어 질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부터 토론을 시작해봐야겠다.


며 칠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휴대폰.

휴대폰 게임에 푹 빠진 큰아이와 메신저 주고 받느라 전화기를 손에 놓지 않는 딸과 함께

휴대폰 사용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나?

라는 주제로 토론을 한번 해 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