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만드는 산야초차 - 나만의 명품 산야초차 한 잔!
김시한 지음 / 창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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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버스를 타고 시내에 나가다 보면 '산야초효소연구원'이라는 간판이 보이곤 했다.

무엇을 하는 곳인가 궁금했었는데..

<내 손으로 만드는 산야초차>의 표지 사진을 보니, 그 때 '산야초효소연구원'이라는 간판에 붙어 있던 사진과 같은 분인 것 같았다.

공산 산야초효소연구원(원장 김시한) 이분이 맞다.

'효소와 산야초차를 활용한 대안적 먹을거리 문화를 연구하고 보급'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가 '공산 산야초효소연구원'이라고 한다.


한동안 '꽃차소믈르에' 수업을 듣다 보니,

산야초도 궁금해졌다.

꽃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참 번거로운 과정이 많다.

불에 덖어야 하고, 말려야 하고, 유념해야하고...

정말 정성이 가득 들어가야 만들 수 있다.

꽃차를 만들다 보니, 산에 들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이름 모를 꽃들의 이름도 알게 되고, 먹는 것인 줄 몰랐던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유독 눈에 띄기도 했다.

아이들이 차를 잘 마시는 것을 보고, 산야초도 좋아하지 ㅇ낳을까 싶었다.


<내 손으로 만드는 산야초차>는 쉽고 친절한 56가지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다.

꽃차소믈리에 과정을 들으면서 그 과정이 참 많기도 하고, 복잡해 쉽게 만들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쉽고 친절하게 설명된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다고 하니, 궁금했다.


<내 손으로 만드는 산야초차>는

산야초차 기초 지식

1장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산야초차

2장 산야초차 만들기

3장 정성과 손맛이 담긴 발효건강차

4장 발효건강차 만들기

로 구성되어 있다.

산야초차 기초지식은 '월별 채취 시기에 따른 산야초 분류' 와 '재료 사용 부위에 따른 산야초 분류', '오장오부 기능을 돕는 산야초', 그리고 '산야초의 효능'을 만나 볼 수 있다.

1장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산야초차는

주변에서 쉽제 접하는 몸에 좋은 산야초들, 산야초 만드는 법, 차를 우려 마시는 방법 등이 있으며

2장은 산야초차 만들기 방법이 사진과 함께 순서대로 설명되어 있다.

3장 정성과 손맛이 담긴 발효건강차에서는 발효건강차와 효소액으로 발효건강차 만드는 법 등을 만날 수 있다.

4장 발효건강차 만들기 에서는 발효건강차의 촉매재 효소액 담그기와 발효건강차 만들기가 사진과 함께 만드는 순서가 설명되어 있다.


꽃차소믈리에 과정에서 배웠던 것보다는 만드는 방법이 쉽다.

설명도 사진과 함께 되어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산야초차도 알고 있었던 열매와 꽃들도 있고, 처음 보는 열매와 꽃들도 있었다.

처음 보는 꽃과 열매들은 그 동안 내가 보고도 그냥 지나쳤던 산야초가 아닐까 싶다.

간혹, 길을 가다 책에서 본 산야초를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


도라지가 냉장고에 있었다.

무엇을 할까 하다 산야초차에 도라지차 만드는 법이 있어서 도라지차를 만들었다.

도라지의 쌉쌀한 맛이 덜 느껴져 마시기도 불편하지 않았다.


도라지의 효능

목구멍이 붓고 가래가 끓는 증세, 감기, 기침, 냉병 복통, 설사, 산후병, 부인병, 편도선염, 기관지염, 이질, 위산과다 등의 치료에 쓴다.

- p. 69 <도라지차> 중에서 -

찬바람이 불면서 기침,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데,

도라지차 열심히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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