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도 온도가 있다 - 30일 완성 스피치 트레이닝
권수미 지음 / 서래Books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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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가 종종 있었다. 발표를 끝내고 난 뒤에도 떨림은 금방 가라앉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아이들을 낳고 난 후 가끔 여러 사람 앞에 설 기회가 있던 날은 미리부터 준비를 했다.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머리 속에 있던 내용을 글로 적어 보고, 소리내어 읽어 보면서 시간도 확인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가도 예기치 못한 순간이 생기면 당황해서 준비해 간 내용들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남 앞에 서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올 봄,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실습 과정을 들으며, 두 번의 발표 시간이 있었다.

발표 전 긴장감으로 인해, 물 말고는 아무것도 먹히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발표 전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하지만, 부족한 것들이 있기에, 발표가 있으면, 기다리는 시간도 발표하는 시간도 늘 떨림의 연속이다.

나 뿐 아니었다. 함께 수업을 듣던 지인은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스피치 수업을 신청해 듣기도 했다.


<말에도 온도가 있다>는 '30일 완성 스피치 트레이닝'을 담고 있다.

<말에도 온도가 있다>는

1주차 : 발표 기본기 다지기

2주차 : 발표 뼈대 만들기

3주차 : 표현법 + 비언어커뮤니케이션

4주차 : 시작과 끝 + 실전연습

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가진단을 하고, 직접 글을 써 보기도 하고,

기본기를 다지는 문장을 보고 연습을 하기도 한다.

책장을 넘기며, 혼자 문장 연습을 하는데 아이들이 엄마가 뭐하는지 관심을 보인다.

그래도 꿋꿋하게 기본기 다지는 연습을 했지만, 아직은 어색하다.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 이력서를 내고 있다.

일을 시작하게 되면,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해야 한다.

<말에도 온도가 있다>를 보면서 스스로 진단을 해 보고, 직접 문장을 만들어 보고, 소리 내어 읽어 보면서, 조금은 스피치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듯 여겨진다. 막상 실전에 돌입하면 또 다를 수 있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연습하다보면,

나만의 적절한 언어의 온도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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