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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하버드대 심리학과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 류쉬안의 Getting Better 심리학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8년 9월
평점 :
막내를 낳고 난 후 미술심리, 독서심리 공부를 했다. 공부를 하는 동안 너무 재미있어서, 심리학을 더 깊게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던 것 같다. 학부 전공 수업을 결정할 때, 산업심리 전공이 있었는데, 그 수업도 들어 볼 걸 하는 생각을 뒤늦게 해 보기도 했다.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는 류쉬안 작가가 글을 쓰고 다연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다.
인간관계, 사랑, 자아 성장 등
인생의 과제를 심리학으로 해결하라!
라는 문구가 눈에 띄였다.
심리라는 것은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렵고, 어려운 듯 하면서도 쉽기도 하다.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일야>는
무언중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PEACE는 단순히 평화만을 뜻하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 집짓기
사랑이 찾아오게 만드는 법
21세기의 로맨스
사람은 누구나 게으름을 피운다
문제는 의지력이 아니다
생각으로 뇌를 바꿔라
의 8Chater 인간관계, 사랑, 자아 성장, 인생의 과제를 다루고 있다.
Chater별 소주제가 나오고, 소제주게 끝나면, Point 부분에서 Chater 별 중요 내용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정리가 되어 있다.
물론, Chater별 내용을 본 후 Point로 내용을 정리해도 좋지만, 역으로 Point를 먼저 보고, Chater 내용을 보면, 내용 이해가 더 쉬울 수 있다.
8가지 Chater 중 관심이 더 많이 갔던 부분은
'사람은 누구나 게으름을 피운다'와 '문제는 의지력이 아니다'였다.
어쩌면, 지금 내 상황에서 제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심리학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미루기 환자의 유형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한다.
첫 번째는 마지막 순간까지 미뤄뒀다가 막판 스퍼트를 내고 싶어 하는 유형이다.
두 번째는 도피심리에서 비롯된 미루기 환자다.
세 번째는 선택의 어려움으로 미루기 환자가 된 유형이다.
네 번째는 유달리 충동적이고 스릴을 즐기는 유형이다.
- p. 181~182 <당신은 어떤 유형의 미루기 환자인가?> 중에서 -
이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유형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가끔 첫 번째 유형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내 게으름의 이유를 이렇게 이론으로 만나니 신기하다.
1. 목표를 설정했지만 실천 계획을 세우지 않음
2. 도중에 너무 많은 장애물이 나타남
3. 오로지 자신의 의지력으로 계획을 완수하려 함
4. 자신의 정신력과 체력을 과대평가함
5. 실패 속에서 개선점을 찾으려 하지 않음
대다수 사람들이 습관 들이기에 실패하는 원인이라고 한다.
- p. 211 <계획을 망치는 이유> 중에서 -
계획을 망치는 이유를 하나하나 제거하면,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지 않을까?
좋은 습관은 들이기 어려운 것 같다.
반면, 한 번 들인 습관을 꾸준히 유지 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나와 주변인들과의 관계, 그리고 나의 성장...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를 보며,
내 주변에 있는 이들과 나의 관계맺음을 생각해 보고,
습관에 대해,
목표와 실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