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무민, 여행 가방의 비밀을 풀어라! 탐정 무민 시리즈 3
토베 얀손 지음,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민 캐릭터를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거 같아요.

언젠가 아이들 아빠가 무민 캐릭터가 그려진 우유였던가? 음료였던가를 갖고 온 적이 있었어요.

아이들어 서로 마신다고 투닥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집 냉장고엔 무님 캐릭터들의 냉장고 자석이 붙어 있기도 하죠.

무민 책이 집에 많은 것은 아니지만, 글이 좀 긴 편이어서, 아이들이 어렸을 적엔 잘 안 읽어 줬는데...

초등학생이 되면서는 종종 책을 꺼내 보더라고요.



 

2017-11-10 20;39;01.jpg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민은 시리즈로 많이 만날 수 있어요.

<탐정 무민, 여행 가방의 비밀을 풀어라!>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지 않을까 싶었어요.

손에 돋보기를 들고 있는 무민과 스니프,

그리고 가방을 뒤적이는 할머니..

과연 여행 가방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IMG_20180930_190231_edit.jpg


 

제인 할머니께서 무민집에 오신다는 편지를 받은 무민마마는

스니프와 무민에게 기차역으로 마중 나가 줄 것을 부탁해요.

무민과 스니프는 제인 할머니와 할머니께서 갖고 오실 선물로 들떴어요.

아마 제인 할머니께서는 오실 때마다 아이들의 선물을 챙기셨던 모양이에요.

저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랑 함께 살았는데, 할아버지께서 장날 시장에 나가시면 꼭 사오셨던 쥐포가 생각나네요.

그 때 그 쥐포는 아직도 기억나요.

아마 무민과 스니프고 그런 잊지 못할 선물을 기대하는 거겠죠?


 

IMG_20180930_190250_edit.jpg


 

제인 할머니는 기차를 타고 오는 중에 뜨개질을 했어요.

무민파파에게 줄 목도리라고 하네요.

옆자리에는 경찰서장님이 앉아 있었고, 두분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기차 윗선반에 보면 비슷한 가방이 두게 있어요. 경찰 서장님의 모자와 함께 말이죠.



 

IMG_20180930_190307_edit.jpg


 

제인 할머니의 가방에서 커다란 남자 잠옷이 나왔어요.

미이와 친구들은 웃음을 터뜨렸죠.

왜 제인 할머니의 가방에서 커다란 남자 잠옷이 나왔을까요?



 

IMG_20180930_190322_edit.jpg


 

"내 뜨개질 책이 탐정 이야기책으로 바뀌었어.

빗은 면도기로 바뀌고, 앞지마는 온데간데없고!"

...

무엇보다 가장 슬픈 일은 무민과 스니프에게 줄 선물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는 거예요.

무민과 스니프는 바뀐 할머니의 가방을 잘 찾을 수 있을까요?

힌트는 이미 책 속 곳곳에 나와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탐정이 되어 보는 것도 좋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