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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영장 ㅣ 수박 수영장
안녕달 글.그림 / 창비 / 2015년 7월
평점 :
학교 도서실에서
먼저 만났던 <수박 수영장>
아이들하고 보면
너무 재미있을 거 같단 생각에 한 번 빌려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또 한 번 빌려 보고,
잊고 있다 여름이
다가 오니 또 생각나서 보게 되더라고요.
안녕달 작가의
작품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수박 수영장>과 <할머니의 여름 휴가>랍니다.
무더운 여름이면
더욱 생각나는 그림책..
맛있게 먹기도
하고,
신나게 놀기도
하는
수박
수영장.
어제도 덥고,
오늘도 덥고, 내일도 덥고,
날이 더우니
<수박 수영장>이 절로 생각나네요.
여름이면 개장하는
수박 수영장.
밀짚모자를 쓴
할아버지보다 몇 배는 큰 수박이에요.
반을 가른 수박이
어떻게 수영장이 될까요?
모두 모두 신나서
달려 간 곳은
'수박
수영장'이에요.
'수박
수영장'으로 달려가는 아이들을 보니,
수영장으로 달려
가던 아이들 모습이 떠올라 미소짓게 되네요.
갈아 입을 옷도
준비해가지 못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아이들이 입은 옷 그대로 수영장에 풍덩!
넘 신나게
놀더라고요.
해 지고 난
다음이었는데도, 날이 워낙 더워서..
아이들 물놀이
하는데 춥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되더라고요.
젖은 채로 나와
놀다, 다시 들어가고를 몇 차례 하다
넘 더워 집에
왔거든요.
여름에만 개장하는
수박 수영장.
신나게 놀고,
수박도 먹고,
아이들 손잡고
저도 달려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