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지금 세상의 상태를 보면 인정하겠지만,

인류는 명백히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되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 C. S. 루이스, 『순전한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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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은 우연한 일로 불화를 빚게 되기가 쉽다.

 

그러나 부자들은

원래부터 다른 사람들을 적대시하는 특성이 있다.

 

- 프란체스코 귀치아르디니, 『신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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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고등학교 친구들이었던 빈센트와 써니, 데이비드. 어느 날 총을 들고 거액의 다이아몬드가 실려 있는 차를 습격한다. 다이아몬드를 팔아 놀고먹을 생각에 들뜬 친구들. 그러나 갑자기 빈센트가 총을 들고 친구들을 향해 쏘기 시작한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써니는 빈센트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서고, 우연히 일이 꼬여 지역 깡패 두목인 빅스를 만나 그와 함께 빈센트를 찾아 복수를 준비한다.

 

 

 

 

 

2. 감상평 。。。。。。。              

 

     이런 영화는 누가, 왜 만드는 걸까? 쓰레기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쓰레기 같은 이야기를 억지로 진행시키다가, 결국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는 아무런 영양가 없는 이야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친구에게 총질하는 것이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용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단순한 사고 수준에 놀라고, 그나마 영화 전체에 걸쳐 아무런 긴장감조차 부여하지 못한 연출력에 다시 한 번 경악하게 된다. 이유 없이 닥치는 대로 돌아다니고 쏘고 치받고 한다고 해서 영화가 되는 거냐.

 

     다이하드 시리즈로 온 도시를 휘저으며 활약했던 브루스 윌리스는 요새 돈이 급했는지 이 정도의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아마도 처음부터 극장보다는 2차 시장을 노렸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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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변변한 직장도 없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희망 없는 젊은이 이토 카이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한 여인이 그에게 친구가 빌려간 거액의 돈을 대신 갚으라고 협박을 한다. 전에 친구의 보증을 섰던 것. 가진 건 땡전 한 푼 없으니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여자는 그의 인생을 걸고 크게 한 판을 벌일 수 있는 배가 있으니 거기에 오르라고 한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배에 오른 카이지. 그 때부터 엄청난 도박이 시작된다. 도박에서 승리하면 단번에 인생역전이 가능하지만, 실패하면 모든 게 끝이다!

 

 

 

2. 감상평 。。。。。。。           

 

     일본 영화를 자주 보다보니, 조금씩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게 된다. 작은 친절이나 실례에도 무슨 큰일이나 난 것처럼 감사나 사과를 하거나, 국 한 술을 뜨고 ‘오이시이~’라고 톤을 높여 외치는 그들에게서 지나친 과장이 삶에 녹아들어간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데, 어쩌면 그건 ‘작음’에 대한 그들 나름대로의 콤플렉스가 반영된 게 아닌가 싶다. 어쩌면 섬나라라는 지정학적인 요인으로 인해 대륙으로부터 늘 단절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살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특유의 과장 문화는 여러 영화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가장 흔한 예가 어이없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로 일을 벌이는 모습이다. 금새 전 세계를 정복할 듯한 악인들, 혹은 일본의 한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질병이 전 인류에게 퍼져나간다든지 하는 식이다. 잘 되면 재미난 상상이지만, 자칫 허황된 느낌을 줄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인데, 이 영화에서도 그런 모습이 중심에 있다. 거대한 지하 세계를 건설하려는 노인과, 도박 빚으로 그 공사에 동원되는 사람들,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해야 하는 상황 같은 건데 이 경우엔 후자 쪽이었다. 워낙에 어이가 없어서 그냥 헛웃음이 나온달까.

 

 

     스토리 자체가 허술하니 배우들이 몰입할 수 있을 리 없다. 주연을 후지와라 타츠야는 굉장히 많은 영화들에서 보았는데, 언제나처럼 A급 배우의 연기 같은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고, 당연히 그를 뒤에서 받치고 있는 조연들의 연기도 학예회 같은 과장됨만 보인다. 영화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한글과 어설픈 발음의 한국인 연기는 최악의 정점이었다.

 

     문득 이런 수준으로 일부러 만든 거라면, 어쩌면 키치(Kitsch)로 봐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이없음에서 비롯된 웃음이 나오긴 했으니, 나름의 성과였다고 볼 수도 있겠고. 어쨌든 무거운 문제를 다루는 영화만 가치 있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안타까운 건 영화 제작자가 자신의 영화의 수준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세상과 인생에 관한 온갖 멋진 대사들을 잔뜩 집어넣었다는 점이다. 당장 떨어지면 죽게 생겼는데 거기에서 삶이 무엇인지 일장 연설을 하고 싶어?

 

     설마 이 영화를 만들고 진지하게 내용을 설명하면서 홍보 따위를 한 건 아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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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지구정복을 꿈꾸는 정체가 불분명한 적들, 그리고 그들을 막아내기 위해 모인 여러 영웅들.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미국 코믹 북의 인기 있는 영웅들이 저마다의 능력과 성질을 발휘해 적들을 물리친다.

 

 

 

 

2. 감상평 。。。。。。。            

 

     딱히 감상이랄 게 없었던 영화. 개인적으로 미국식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를 즐겨 보는 것도 아니고(이 영화의 영웅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한 편도 보지 못했다), 스로리가 탄탄하다거나 한 것도 아니니 그냥 ‘본’ 것 같다.

 

     아무튼 시작부터 시원하게 깨고 부순다. 관객은 갑자기 지구가 왜 공격을 받게 되었는지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 없지 일단 적을 무찌르는 데만 집중하면 될 뿐이다. 감독은 다른 영화들에서 공들여 설정 해 둔 각 영웅들의 사용해 가볍게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영화 참 쉽게 만드는 이런 방법도 있다.

 

     뭐 나름 시간 때우는 방법으로는 괜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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