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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프론트 - '제이슨 스타뎀의 홈프론트'
게리 플레더 감독, 위노나 라이더 외 출연 / 디에스미디어 / 2014년 9월
평점 :
일시품절
1. 줄거리 。。。。。。。
전직 마약수사요원 브로커(제이슨 스타뎀). 큰 건의 잠입수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후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은퇴를 한 후, 딸 아이와 함께 외딴 시골 마을에 내려와 정착한다.
학교에서 벌어진 작은 시비로 브로커의 딸이 웬 뚱뚱한 남자 아이를 혼내줬는데, 아버지한테 호신술을 배운지라 단번에 코피를 내버린다. 곧 아이의 부모가 학교로 달려와 진상짓을 벌이고, 맞은 아이의 엄마인 셰릴(위노나 라이더)은 그 지역 마약제조책 오빠 모건에게 복수를 해 달라고 요청한다.(애들 싸움이 금방 어른 싸움으로..)
여기에 브로커가 전에 감옥에 쳐 넣었던 갱단 두목까지 연루되면서 사건은 점점 확대되기 시작하지만.. 이건 뭐 아무리 때려도 끄떡없는 주인공이니..

2. 감상평 。。。。 。。。
딱 텔레비전 용 액션영화. 억지로 이야기를 꼬아놓은 것이 분명해 보이는 스토리는 개연성이 떨어지고, 당연히 인물들의 캐릭터는 과장되기 그지없다. 영화 전반에 걸쳐서 새롭게 비춰주는 비전은 전혀 없고, 전형적인 마초 캐릭터들만 수두룩하게 나와서 그들만의 싸움을 벌이다 끝난다.
물론 생각하기 보다는 보는 데 치중한 영화가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폭력의 미학’을 찾기도 하니까. 폭력 그 자체보다는 그것을 그려내는 과정, 그리고 방식에서 어떤 예술적 감각을 보여줄 때 하는 말이다. 물론 이 영화에 해당되는 말은 아니고.

영화 속에는 온통 미성숙한 인물들로 가득 차 있다. 아들이 맞았다고 폭력배인 오빠에게 혼을 내달라고 요청하는 엄마는 자기 자식을 대단히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 자신도 마약중독자로 아들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가족요소이다. 자칭 악어(게이터)라고 불리는 모건은, 자신과 직접 이해관계도 없는 브로커를 곤경에 처하게 만들면서, 간단한 계산조차 못해 일찌감치 사건은 그의 손에서 벗어나 버린다. 그렇다고 주인공도 뭐 성숙한 인물이냐.. 딱히 그런 면모가 부각되지도 않으니.
그냥 다른 일을 하면서 잠깐씩 보면 충분할 영화. 집중하면서 시간을 할애하기엔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