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에서 공부하던 교과서 중 하나인 신비한 동물사전이 탄생비화를 다룬, 일종의 프리퀄. 영국의 마법사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가 배를 타고 1920년대 미국 뉴욕으로 오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그가 들고 있는 가방에는 각종 신비한 동물들이 잔뜩 들어 있었는데, 우연한 사고로 동물들이 풀려나게 되면서 대소동이 일어난다.

     그 즈음 뉴욕 곳곳에 엄청난 파괴를 일으키는 존재가 나타났고, 미국의 마법사 협회에서는 스캐맨더가 가지고 온 동물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 줄 알고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도망친 동물들을 찾아나서는 동시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나선다.

      당연히 모험에는 동료들이 필요한 법. 미국 마법부 직원인 티나(캐서린 워터스턴)와 그녀의 여동생 퀴니(앨리슨 수돌), 그리고 스캐맨더와 우연히 가방이 바뀌어 소동이 시작되었던 코왈스키(댄 포글러) 등이 이 새로운 팀의 멤버들.

 

 

 

 

2. 감상평 。。。。。。。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즈음에는 한 바탕 즐거운 꿈을 꾼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슨 대단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해리 포터식의 세계관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 것. 꼭 그렇지 않더라도, 잠시 답답한 현실 속 세상을 잊고 다른 것에 시간을 쏟는 것도 요즘 같은 때에는 필요할 것 같다.

 

     스토리 자체야 전형적인 스텝을 밟아가고 있어서 우연한 소동으로 만난 팀원들, 작은 소동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거대한 음모가 감춰져 있고, 의외로 단순하고 기초적인 방식으로 해결되는 사건 새로운 건 없다. 하지만 이런 영화에서 주가 되는 것은 역시 상상력 넘치는 소재와 소품들, 그리고 이즈음에는 환상적인 컴퓨터 그래픽을 보는 맛이기도 하니까.

 

      그 중에서도 영화의 제목처럼 신비한 동물들의 이미지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 현실 속 동물들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씩은 다른 모습의 동물들, 그리고 처음부터 반짝이는 금붙이에 미쳐 소동을 피는 오리너구리 같은 녀석(이름이 뭐였더라..)은 나올 때마다 웃게 했고, 크기가 줄었다 늘었다 하는 뱀 같은 녀석도 인상적. 사실 가장 유쾌했던 건, 엔딩 즈음 등장한 괴수모양의 빵이었다!

 

 

 

      앞으로 시리즈물로 낼 계획인지, 영화가 완전히 마무리 된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 그 덕분에 사건의 마무리가 좀 허술하게 끝나버린 맛이 있고,(특히 검은 존재를 제압하는 과정이..;;) 마지막 비를 내려서 모든 걸 덮어버리는 과정은 진부하기까지 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확실히 재미있게 본 것만은 분명했다. 상상력만큼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도구도 없다는 게 딱 드러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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