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우리는 피할 수 없는 한 가지 진실을 대면하게 된다.
후진국
사람들이 가난에 허덕이는 것은 선진국인 우리가 잘 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피폐해진
사람들이 더 가난에 시달리고 비루해지는 것은
잘사는
우리의 제도와 관례,
생활
방식 때문인 것이다.
바꾸어
말해,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삶이 숨 막힐 정도로 힘들어진 것은
어쩌다가
그렇게 된 것도,
그들이
실패했기 때문도 아니다.
나의
조국 미국의 가난한 사람들도 마차가지다.
풍요에
취해 흥청망청하는 소비문화는
사람들의
삶을 갈가리 찢어 놓고 주변과 담을 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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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월리스,
『부러진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