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전편에서 시카고의 분파사회를 독점적으로 지배하려는 제닌을 물리친 트리스(쉐일린 우들리) 일행. 제닌을 대신해 도시의 최고권력자가 된 에블리(나오미 왓츠)는 도시의 장벽을 폐쇄하고 사람들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태생적으로 통제를 싫어하는 트리스가 이런 상황을 견딜 리 만무. 그는 애인인 포(테오 제임스)를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장벽을 넘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새로운 세계. 최첨단의 기술로 완벽하게 외부의 오염을 차단한 채 살아가고 있는 도시는, 데이비드(제프 다니엘스)라는 이름의 지배자에 의해 통제되고 있었다. 그는 트리스를 환영하며, 그녀가 가진 완벽한 유전자가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계획에 참여할 것을 요청한다. 인류를 위한다는데 기꺼이 참여할 수밖에.

 

     하지만 곧 데이비드의 진짜 계획이 점점 밝혀지는데, 그는 사실 시카고에 사는 사람들을 실험대상으로 삼고 있었던 것. 사실을 안 트리스와 동료들은 당연히 그곳을 빠져나와 시카고에 남은 사람들을 구하러 돌아간다.

 

 

 

2. 감상평 。。。。。。。

 

     일 년에 한 편씩 나오고 있는 시리즈. 하지만 시리즈를 거듭해 갈수록 임팩트는 줄어드는 느낌이다. 특히 이 세 번째 작품은 시리즈 중 가장 덜 흥미로웠던 영화인데, 우선은 전편부터 문제로 여겨졌던 주인공 트리스의 성격(지나치게 감정적) 자체의 문제에, 다른 캐릭터들도 전형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 총알(은 아니고 레이저였던가)이 날아오는 가운데서도 시도 때도 없이 둘이 입을 맞추는 식의 어이없는 연출도 한 문제고. 영화 전체에 컴퓨터 그래픽을 잔뜩 들이 부었는데, 일부 장면은 특수효과인 게 좀 뻔히 보일 정도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도 있고.

 

     물론 이야기의 내용 자체가 흥미로우면 이런 약점들은 충분히 덮어질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이 부분에도 좋은 점수를 주지 못할 것 같다. 첫 번째 편에서는 사회 제도의 억압성이라는 문제를, 두 번째 편에서는 체제 자체를 비정상적으로 고수하려는 수구적 태도를 통렬하게 비판했었다. 즉 전반적으로 주인공과 함께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선 초반이긴 하나 그렇게 자유를 얻은 이들이 함께 모여 이뤄낸 것이 결국은 충동적인 대중 영합주의나 또 다른 독재라거나 하는 식의 메시지를 담아 전편의 메시지들과 좀 충돌을 일으키기도 한다. 물론 유전자를 통한 인류 지배에 대항해 싸운다는 식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자유를 위한 싸움이라는 식으로 포장되긴 하지만, 이번엔 너무 자주 다뤄졌던 소재라는 점에서 새로울 게 없다는 한계..

 

 

 

     전체적으로 영화가 어정쩡하게 끝난 느낌이다. 또 다른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던데, 나머지 이야기는 내년에나 풀어낼 생각인가 보다. 영화는 갈수록 20대의 젊은이들만 사는 세계로 치닫고 있는데, 그 때문인가 깊은 생각보다는 일단 뭔가 행동만 하는 군상들만 보이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