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 세계관에 내포된
제국주의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것 자체가 제국주의가 되어 버려
포스트모더니스트만이
다른 모든 사람의 숨겨진 이해관계와 동기를 꿰뚫어 볼 수 있다고,
곧 그들을 해체하고 그 실체를 폭로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해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시각을 달리하는 다른 모든 이들의 입을 효과적으로 틀어막았다.
- 낸시 피어시, 『세이빙 다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