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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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중국 당나라 시절. 황제인
현종(여명)는
전쟁에서 사망한 병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에서 춤을 추던 양옥환(판빙빙)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린다. 그러나
그녀는 곧 왕자 중 하나였던 수왕 이모(오존)의
아내가 될 예정이었다.
얼마 후 이모의 어머니이자 황후였던 무혜비가 죽고, 이모는
부왕이 옥환에게 마음이 있음을 눈치 채게 된다. 임신한
아내의 뱃속에 있던 아이를 지우는 약을 먹이고 변경으로 도망친 이모. 충격을
받고 궁을 나워 도관으로 들어간 옥환을 향한 현종의 구애가 시작되지만, 옥환은
그런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시간은 점점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옥환도
결국 현종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다시 왕궁에 들어가게 된 옥환. 그러나
황궁이란 곳이 어디 평안하고 행복하기만 한 곳이던가..

2.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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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설적인 미녀 가운데 하나인 양귀비의 이야기를 영화화 한 작품. 기본적인
스토리야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바고(이건
뭐 역사물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관건은
이 스토리를 얼마만큼 감동적으로, 그리고
멋있게 표현해 내느냐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현재 중국의 탑클래스 급 미모의 배우인 판빙빙의 출연으로 일단 어느 정도 점수는 따고 들어가고 있고, 여기에
거장 장예모 감독의 웅장한 비주얼이 더해지니 확실히 볼거리는 있다.

하지만 큰 그림 위주로 지나가는 영화의 구성은, 세밀한
부분에서 약점을 보인다. 일단
양귀비라는 인물 자체가 결과적으로 시아버지와의 스캔들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벌인 인물인지라, 이
설정 자체가 주는 무게를 감당하는 게 쉽지만은 않을 터. 이
과정을 감정적, 상황적
측면에서 이어주는 작업이 잘 된 것 같지는 않다. 그냥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버렸다’는
정도? 여기에
양귀비에 대한 과도한 미화까지..
판빙빙의 미모에 취해 한참 보다 보면 그렇게 끝나는 영화. 판빙빙은
끝까지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