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덕이 개인적 선호의 문제라는 생각은 과학혁명 이후 서구에서
생겨났다.
과학혁명의
성취에 깊은 감명을 받은 많은 사상가들이
경험과학을
진리의 유일한 원천으로 떠받들었다.
경험주의는
보고 듣고 만지고 무게를 달고 길이를 측정하는
인간의
감각이 모든 지식의 근원이라는 신조다.
그런데
도덕적 진리는 시험관에 넣거나 현미경을 사용하여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결과, 사상가들은
도덕적 진술을
더 이상
진리가 아닌 감정의 표현 정도로 여기게 되었다.
- 낸시
피어시, 『세이빙
다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