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를 위한 마틴 루터 킹 - 자유와 평화를 꿈꾼 용감한 인권운동가 젊은이를 위한 위인 시리즈 4
울리케 벨커 지음, 신준호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1. 요약 。。。。。。。

 

     유명한 목회자이자 흑인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해 놓은 책이다. 열악한 처우 속에서 자라난 어린 시절, 차별 받는 흑인들을 위해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하고(당시는 흑인이 선택할 수 있는 지도적 위치가 많지 않았다), 비폭력투쟁이라는 방식으로 그 목표를 위해 걸었던 길 등이 요약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2. 감상평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니 호감을 넘어 존경하는 인물이 둘 있다. 하나는 역시 C. S. 루이스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마틴 루터 킹이다. 루이스가 내 사고의 깊이를 깊게 해 주었다면, 킹은 내가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도록 계속 자극하는 인물이다.

 

      이 책은 그 중 마틴 루터 킹에 관한 책이다. 전기나 일대기라기엔 너무 짧다는 느낌이 강하고(이 정도는 그냥 인터넷 검색을 해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 싶을 정도..), 그냥 킹 목사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정도로 보면 틀리지 않겠다. 비록 채 마흔 살이 되지 못한 채 암살을 당했지만, 생전에 그가 보여주었던 사상과 신념을 담기에 이 책은 너무 얇다.

 

      킹이 어떤 사람인지 소개하기 위해 굳이 이 책을 열어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당장 구글 검색만 조금 해보더라고 그가 얼마나 열정적이고 깊은 사람이었는지를 확인하기엔 충분하다. 물론 그가 보수정권의 이익에 불리하다는 것을 깨달은 미 정보당국이 말년에 퍼뜨린 흑색선전이 진실처럼 떠도는 웹페이지들도 어딘가엔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불순물들이야 잘 걸러내면 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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