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 규정이 관할하는 정책 범위를 헤아릴 때
자유 무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관행이다.
세계무역기구는 그 권한을 총동원해 각국의 민주적 정치 과정에 도전하며,
스위스의 제네바에 있는 불투명한 심판위원회에서 비밀리에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린다.
이 때 이른바 ‘시장 논리’를 활용하여,
개별 국가의 정책이 ‘자유 무역’과 상충할 때 그 정책을 무효화할 수 있다.
- 필립 맥마이클, 『거대한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