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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독후활동
권미숙.조정연 지음 / 리더스가이드 / 2015년 11월
평점 :
1.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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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이 책을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아니
책 읽는 것을 즐거워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풍성한 방법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의
각 챕터는, 하나의
동화책(혹은
그림책)의
간략한 내용을 소개하고, 그
책과 어울리는 독후활동(함께
가면이나 인형을 만든다든지, 작은
게임을 한다든지, 간단한
음식을 만든다든지 하는)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53가지
활동들이 소개되어 있고, 그
활동들을 함께 하기 좋은 161가지
어린이책들이 등장한다.
2.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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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말씀으로는 난 두 돌이 지나면서 책을 보기 시작했단다. 그리
풍족하지 못했던 집안 사정으로 책을 많이 사줄 수도 없었고, 그래서
어린이학습대백과라는 이름의 열 권짜리 전집을 다 헤질 때까지 봤다고 한다. 책이
많은 집에 놀러 가면 온갖 동화책들을 빌려 보기 바빴고, 조금
큰 뒤로는 학생대백과라는 이름의(난
주로 백과사전을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읽는 걸 좋아했나보다) 조금
더 크고 글씨가 작은 책을 읽었더랬다.
아마도 어린 시절의 이런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계속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있는 것 같다.(이젠
살짝 문자중독의 기미가 있어 보이지만) 그만큼
어린 시절의 습관은 오래토록 남아서 사람의 특성을 형성하는 것 같다. 비단
독서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확실히
독서는 그런 습관이 쌓이면서 점점 더 즐거워진다.
이 책은 어린 시절 그런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데 아주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개중에는 손이 꽤나 많이 가는 일들 –
함께
요리를 한다든지, 도자기를
만들러 간다든지 하는 –도
있지만, 상당수의
활동들은 조금의 노력만 있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이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117페이지에
실려 있는 우리 고유의 책 제본 방식이라는 ‘오침안정법’에
관한 그림설명이 세 점을 고정시키는 데서 끝나버리고 있다는 점. 물론
나머지 두 개 구멍은 앞서 소개된 방식을 반대로 사용하면 되긴 할 것 같은데, 그래도
그렇게 하면 된다는 설명구 하나는 붙여주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집이라면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