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 루이스의 기독교 세계 예영 현대문화신서 3
클라이드 S. 킬비 지음, 양혜원 옮김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1. 요약 。。。。。。。

 

    C. S. 루이스의 여러 작품들을, 주요 주제에 따라 분류하며 소개하는 책이다. 루이스의 전체 작품들을 관통하는 주요 주제들 기쁨(혹은 갈망), 천국과 지옥, 고통, 사랑, 신화, 자연주의에 대한 반박 이 그의 작품 속에서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지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저자는 소개하려는 루이스의 책들의 내용을 우선 요약하고 그 핵심을 살피는 방식으로 내용을 진행하고 있어서, 각각의 책들을 읽기 전 전체적인 윤곽을 그려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2. 감상평 。。。。。。。

 

     루이스와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오랫동안 루이스를 기념하는 연구소에서 일해 왔던 저자답게, 루이스의 여러 저작들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는 게 물씬 느껴진다. 나온 지 좀 된 책이어서, (1998년도에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판되었고, 이 책은 2006년도에 나온 개정판이다) 책에 소개되고 있는 번역서들의 제목이 현재 홍성사에서 내고 있는 책들과 차이가 있는데 이것도 재미가 있다.(“천국과 지옥의 이혼거대한 간극으로, “인간 폐지가슴없는 사람으로, 그 유명한 순전한 기독교내가 믿는 기독교로 언급되고 있다.)

 

     확실히 루이스의 책은 홍성사에서 작정하고 내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여러 출판사에서 단편적으로 소개되었던 감이 있다. 루이스의 책을 읽기 시작한 지 10년이 되어 가는데, 여기에는 홍성사의 공이 꽤나 컸다. 우선은 일부만 번역되어 소개되었던 루이스의 책들을 모아서 C. S. 루이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예쁘게 묶어서 내준 덕분에 이리저리 찾아다니지 않고 한 번에 앉아 읽을 수 있었고, 기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대거 번역되어 소개되었으니까.

 

     이 책을 보면서 이전에 읽었던 루이스의 책들에 대한 기억들이 다시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이 책 안에 소개된 루이스의 책 중 아직 읽지 않은 것은 딱 한 권(작년에 홍성사에서 세상의 마지막 밤이라는 이름으로 출간했는데.. 아까워서 못 읽고 있다..;;)인데, 그렇게 어린 시절 읽으면서 미처 포착하지 못했던 루이스의 깊은 통찰을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내친김에 루이스 전집을 다시 한 번 차근차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루이스 책에 관한 좋은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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