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비정규직 문제와 최저임금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의 양상을

한번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자.

이 논란은 노예 없이는 국민경제를 제대로 유지할 수 없으며,

유럽 국가들에 많은 것을 빼앗길 것이라는 미국 남북전쟁 시기에 등장했던

흑인 노예제 옹호론과 상당히 닮아 있다.

노예가 없으면 결국 많은 농장이 무너지고, 지역경제에 치명타가 된다는 이야기,

여기에서 노예제최저임금으로 바꾸면 21세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비정규직으로 평생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이 세상에 느끼는 절망감이

그 당시 흑인 노예들에 비해서 더할까, 덜할까?

 

- 우석훈, 솔로계급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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