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혹 행위는 짐승을
상대로 한 것이라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그들의
승리는 더 중요한 문제를 드러내 줍니다.
생체 해부의 승리는 도덕에 매이지 않는 무자비한 공리주의가
윤리적 법의 구세계에 거둔 커다란
성공입니다.
이 성공
안에서는 동물뿐 아니라 우리도 이미 피해자입니다.
다카우(의 나치
강제 수용소)와
히로시마(의
원자폭탄)는
이 공리주의가 보다 최근에 거둔
위업입니다.
동물에 대한 잔혹 행위를 정당화하는 가운데
우리는 우리 자신도 동물의 수준으로
내려놓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글을 선택했으니 그 선택에 충실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 C. S. 루이스, 『피고석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