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영토를 넓히기 위하여
평화를 잃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인간의 신체라는 이 작은 세계에 부자연스런 고통을 가하여
거인 같은 체구를 얻은 뒤에도 평안히 쉬지 못하고
신체의 크기에 비례하여 고통을 당하는 편보다는
적절한 크기로 건강을 유지하는 편이 낫지 않은가?
- 아우구스티누스, 『신국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