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우연히 발견한 어린 시절 생일파티 영상에서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데이비드. 아버지의 실험실로 쓰던 지하실에서 타임머신의 프로토타입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함께 그것을 완성해 마침내 과거로 돌아가는 데 성공한다. 각자의 아쉬운 선택들을 수정하고, 자신이 좋아하던 제시를 위한 이벤트까지 만들어 낸 데이비드. 하지만 모든 것이 자신들이 생각한 대로 변했다고 생각하던 순간, 자신들이 바꿔놓은 과거 때문에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일들까지 일어나고 말았음을 깨닫는다.

 

     아주 성품이 삐뚤어진 녀석이었다면 그런 것 다 무시하고 자기 좋을 대로 행동했겠지만, (만약 그랬다면 영화는 좀 더 흥미로워졌을지도) 달라진 과거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사람들이 모두 자기 책임인 것만 같았던 데이비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홀로 과거로 향한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뛰어다녀도 또 다른 곳에서 터져 나오는 사고들은 도무지 어떻게 할 수 없었고, 마침내 그는 맨 처음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2. 감상평 。。。。。。。  

 

     이즈음 마땅히 볼만한 영화가 없었다. 극장에 도착한 시간 즈음에 가장 빨리 하는 영화를 선택했는데 이게 걸렸다. 그래도 간단한 줄거리 정도는 찾아보고 들어간 거라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사실 그런 거 없어도 워낙에 단선적인 스토리라 이해에 어려움은 없을 듯)

 

     극 중 상당 시간이 데이비드의 여동생이 들고 다니며 사건을 촬영한다는 설정으로 진행되는데, 핸디캠 특유의 흔들림을 굳이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기다보니 눈이 좀 아프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산만하다는 느낌까지 준다.

 

 

 

     전체적으로 좀 심심하다는 느낌을 주는데, 캐릭터들이 평면적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착한 캐릭터들만 등장하는데, 그건 그렇다쳐도 영화 상 대립구도를 형성하는 적들까지 없다보니 확실히 이야기꺼리를 만들 만한 게 부족했다. 파릇파릇 헐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젊은 배우들을 볼 수 있었다는 걸 빼면 그다지 인상적인 것은 부족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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