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엄마 아빠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네 사람. 여기에 막내 수정이가 태어나면서 5형제(정확히는 5남매)가 완성된다.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내려온 남매들. 그런데 부모님은 사고를 당해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남매는 이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2. 감상평 。。。。。。。  

 

     아침부터 어머니와 함께 보고 온 영화인데,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일까 싶었지만 뭔가 애매한 느낌을 준다. 남매의 부모가 굳이 시신으로 발견되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그 이전에 내레이터 모델의 시신이 발견되는 장면도 코미디 영화로는 좀 불편하다.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는 전체적으로 웃음코드에 최적화 된 설정이었는데도 이 정도면 코미디가 아니라 스릴러라고 해도 좋을 만한 수준이었는데, 사실 코미디와 스릴러가 그리 잘 어울리는 관계는 아니지 않은가.

 

     시종일관 티격태격 하는 남매가 큰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게 된다는 큰 설정이야 처음부터 대충 예상하고 들어갔지만, 그 과정이 썩 매끄럽지도 않고, 지나치게 과장된 느낌이랄까. 물론 영화니까 어느 정도 과장이야 이해하고 넘어갈 만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이 네 명의 조합이 연쇄살인범을 잡아낼 능력이 있다고 보기엔 너무 어이없지 않나 싶다.

 

     배우들의 연기도 뭐 그리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고, 아마도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제목이 아니었을까 싶은..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잘들 해야지라고 하신다. 나와는 묘하게 다른 포인트에서 뭔가 느끼신 것 같다. 그래 부모 다 돌아가시고 난 뒤에 화목해지면 뭐하나, 살아 계실 때 잘 지내고 효도해야지.

 

     딱히 재미도, 카타르시스나 지적인 자극도 없었던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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